전 세계 JCI 회원들의 모임, 제71차 JCI 퀘벡 세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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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2 1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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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캐나다 퀘벡에서 110여개 회원국의 2,900여명이 참석한 제71차 JCI 세계대회가 개최됐다.
공식일정은 첫째 날 오전에 있었던 중앙회장 회의였다. JCI 임원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 중앙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별 회원 수, 2016년 업적과 도전과제, 주요사업, JCI 제안사항 등에 대한 각국의 보고서가 발표됐고 APDC 활동 보고, 2017년 울란바토르 아·태대회와 암스테르담 세계대회 안내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현지 시간으로 10월 30일 오후 7시에 시작한 개막식은 각국의 중앙회장과 수석대표들, JCI 임원들의 화려한 입장으로 시작해 축하공연, 캐나다 음식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캐나다 나이트가 이어졌다.
둘째 날인 10월 31일 오전에는 2017년 JCI 부회장 후보자들의 스피치가 있었다. 총 21명의 부회장 후보가 나선 가운데 김공주 국제실장도 출마했으며, 각 후보들은 본인 소개에 이어 청중들에게 JCI를 발전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및 실현방법을 피력했다.
2017년 JCI 상임부회장과 세계회장 후보들의 스피치는 셋째 날인 11월 1일에 있었는데, 기본적인 스피치에 더해 현재 세계가 직면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JCI가 지역·국가·세계적 차원에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같은 날 저녁에 열린 세네타 만찬은 이번 세계대회에 참석한 전 세계의 세네타 회원들이 모인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세네타 번호 1,895번의 프랑스JC 회원이 참석해 파스칼 디케 세계회장을 비롯한 만찬 참석자 모두가 존경과 예우의 박수를 보냈다.
11월 2일 오전에는 2017년 국제대회 준비와 관련해 아·태대회를 주관하는 몽골COC, 세계대회를 주관하는 네덜란드 COC와 각각 회의를 가졌다.
오후에 열린 총회2에서는 2017 예산안 심의와 2018년 세계대회 개최도시 선정, 2017년 JCI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2017년 세계회장은 미국JC 돈 헤첼(Dawn Hetzel)이 당선됐고 아·태지역 담당 상임부회장은 필리핀JC 마크 브라이언 림(Mark Brian Lim), 한국담당 부회장은 인도JC 라스리 바제(Rajshree Bhaje)가 선출됐으며 김공주 국제실장도 당당히 부회장에 당선됐다. 한편 2018년 세계대회 개최지는 인도의 고아(Goa)로 결정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JCI가 주최하는 가장 큰 파티인 글로벌 빌리지가 개최됐다. 각 국가별 전통음료 시음 및 먹거리 시식 등이 있었으며 한국JC는 두 개의 부스에서 레이저 손가락, Team 2016 뱃지, 호박엿 등을 준비해 클럽 분위기였던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3일 오후에 열린 폐막총회에서는 2017년 JCI 임명직 임원 발표와 더불어 그랜드슬램 달성자에 대한 인증패 수여가 있었다. 권신원 중앙회장, 송석진 부회장, 강재규 위원장, 최항석 청주JC 회장, 정종욱 광주JC 회장, 이형주 유성JC 회장 그리고 배상우 2016 JCI 재정상임부회장 모두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인증패를 받았으며, 특히 배상우 재정상임부회장은 2017 JCI 법률상임위원장으로 임명돼 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저녁에는 연차표창 시상식이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한국JC에서는 9개 부문에 도전했고,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그 중 최우수 중앙회장상 최종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한 여러 회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차기년도 세계회장을 비롯한 전체 JCI 회장단, 각 국가의 중앙회장들이 모여 서로에 대한 소개와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방문 일정을 논의하는 전략회의가 있었다.
저녁에 열린 폐막연회는 전 세계 회원들 간에 우정을 나누며 세계대회 기간 중 고생한 스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파스칼 디케 세계회장의 연설로 시작한 공연을 곁들인 만찬이 진행됐으며 차기년도 개최지인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JC가 대회기를 전달받으면서 공식행사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번 세계대회에서 합동상무위원회는 일본JC(10월 31일 오전 9시), 인도네시아JC(11월 1일 오전 9시), 대만JC(11월 2일 오전 9시)와 진행했으며 일본JC와의 합동상무위원회는 일본JC가 주관했다.
1년 동안의 사업을 보고하고 향후 활발한 교류를 다짐하는 공통사항 외에, 일본JC는 한국JC와 일본JC의 공동사업을 구상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가고시마JC가 주관하는 2017년 JCI 아카데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JC, 대만JC와의 합동상무위원회는 한국JC가 주관했는데, 인도네시아JC는 비자 발급 문제로 부득이하게 예정된 참석 인원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해 인도네시아JC 중앙회장이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반면 대만JC는 애초에 통보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해 급히 자리를 마련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관련사이트 :
http://www.jcikorea.org/bbs/board.php?bo_table=information_05&wr_id=28&page=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