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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협약 25주년]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이 되었을까요?
· 게시일
2018-01-11 12:29:26
· 조회수
2,719

[사진] 루마니아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20일은 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채택 25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유니세프는 다가오는 25주년을 기념하여 전세계 어린이들에 대한 데이터와 에세이를 담은 디지털 간행물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간행물을 제작하며 유니세프가 던진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이 되었을까요?”

• 유엔아동권리협약이란? 


세상은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곳? YES!! 하지만…

2014년에 태어난 아기가 5살까지 생존할 확률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1989년보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확률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아동 노동에 시달리는 어린이들도 2000년에 비해 1/3정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난하거나, 소수 민족에 속하거나, 소외 지역에 살거나, 장애가 있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은 여전히 발전의 혜택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이 여전히 예방 접종, 영양 섭취, 양질의 교육, 안전한 물과 위생시설 등 삶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기본적인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국가에서는 전체 어린이의 절반이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소득이 가장 높은 가구와 가장 낮은 가구의 차이는 더 커졌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어린이가 사망할 확률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어린이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사진] 시리아 내전으로 터키로 탈출한 압둘(11살)은 터키 난민 학교의 5학년이 되었습니다. 압둘은 방과 후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식료품점에서 일을 합니다.
▲시리아 내전으로 터키로 탈출한 압둘(11살)은 난민 학교의 5학년이 되었습니다. 압둘은 방과 후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식료품점에서 일을 합니다.

유니세프 사무차장 요카 브란트는 “데이터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오늘날 태어난 어린이는 25년 전에 비해 생존하고 건강하게 자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의 관심에서 소외된 채 홀로 남겨져 있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며 “협약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린이 권리, 특히 가장 소외된 어린이들의 권리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무력분쟁, 에이즈, 기후변화… -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영향

전 세계의 무력분쟁은 1991년의 52건을 기점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지만, 분쟁의 성격은 이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전엔 나라 간의 전쟁이 주를 이뤘다면, 이젠 같은 지역 내에서도 많은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한 번 시작된 분쟁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돌은 민간인, 특히 어린이들에게 일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사진] 남수단 분쟁으로 집을 잃은 어린이가 유니세프의 텐트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남수단 분쟁으로 집을 잃은 어린이가 유니세프의 텐트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우리가 만들어 낸 기후 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1989년에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에이즈는 이제 전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어 수백만 어린이들을 고아로 만들거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어린이들은 집, 학교, 마을을 넘어 전 세계와 소통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온라인 폭력과 착취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아동권리협약 25주년의 새로운 약속

전반적으로, 어린이들의 삶은 1989년에 비해 많이 개선됐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은 지난 25년 간 이러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은 역사 상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넓게 퍼진 인권 조약이 되었고 모든 국가가 반대 없이 동의하는 전 세계적인 약속이 되었습니다.

“25년 전, 아동권리협약은 우리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현재를 깨닫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약속, 아동권리협약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당연한 일이 되는 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새로운 약속입니다.”라고 요카 브란트 사무차장은 말했습니다.
 

관련사이트 : http://www.unicef.or.kr/news/news_view.asp?sKey=&sWord=&sType=l&page=28&idx=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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