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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몸으로 쓰다
· 게시일
2018-01-15 10:09:01
· 조회수
3,97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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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개요
○ 전시제목: 국문 《역사를 몸으로 쓰다》
                    영문 Reenacting History_Collective Actions and Everyday Gestures
○ 전시기간: 2017. 9. 22 ~ 2018. 1. 21
○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원형전시실 (1층)
○ 작    가: 가브리엘라 망가노&실바나 망가노, 가토 츠바사, 강국진·정강자·정찬승, 고이즈미 메이로, 김성환, 남화연, 덤타입,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멜라티 수료다모, 미카 로텐버그, 박찬경, 백남준, 빌리 도르너, 산티아고 시에라, 삼손 영, 성능경, 송 동, 쇼반 데이비스&데이비드 힌튼, 아르나우트 믹&보리스 샤마츠, 아이 웨이웨이, 알로라&칼자디야, 오노 요코, 옥인 콜렉티브, 올라퍼 엘리아슨, 우 치엥 창, 이건용, 이케미즈 케이치, 임민욱, 장 후안, 제로 지겐, 조노우치 모토하루, 즈비그 리브친스키, 침↑폼, 타나카 코키, 프란시스 알리스, 하이레드센터, 히라타 미노루, 히토 슈타이얼 (총 38명(팀), 가나다 순)
○ 전시작품: 사진,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총 70여점
○ 관 람 료: 2,000원
○ 주    최: 국립현대미술관

 

 

■ 전시소개

우리의 몸은 나와 타인이 관계를 맺는 만남의 장소이며 세계의 다양한 상황들과 만나는 접촉 지대이다. 마음과 정신을 담은 그릇이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 버리는 물질이기도 하다. 동시에 몸은 과거의 기억이 각인된 ‘기억의 저장고’이자, 권력·자본·지식 등 현실의 생명 정치가 작동하는 '사회적 장소'이다. 몸은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 전반에 속하는 실재이므로 1960년대 이후 많은 예술가들은 예술 속에 삶의 영역을 끌어들이고 삶과 예술을 통합하고자 할 때, 신체를 하나의 예술 매체로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역사를 몸으로 쓰다》는 1960년대 이후 최근까지 예술 매체로서의 신체와 몸짓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역사·문화적 맥락과 관심을 어떻게 드러내 왔는가에 초점을 둔 국제기획전이다. 국내외 총 38명(팀)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몸짓이 우리 삶의 이야기에 접근하는 방식과 예술 태도에 따라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1부 '집단 기억과 문화를 퍼포밍하다'는 특정 공동체의 역사적인 집단 기억과 문화적 유산을 몸짓으로 재구성한 퍼포먼스 작업을 조명한다. 또한 1960~1970년대 한국의 퍼포먼스 작가들과 일본의 전위예술 그룹의 집단 행동(collective actions)을 통해 당대 특수한 사회·정치적 상황에 예술가들이 어떻게 몸짓으로 반응하고 저항하였는가에 주목한다. 2부 '일상의 몸짓, 사회적 안무'는 평범한 일상의 몸짓을 예술의 문맥으로 끌어오면서 현실과 삶의 문제를 역설하였던 1960년대 이후 퍼포먼스 작업들을 ‘사회적 안무’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3부 '공동체를 퍼포밍하다'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전 지구화의 위기 속에서 우리 공동체가 안고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몸으로 재상연한 작품들과 함께, 몸과 몸의 친밀한 만남을 통해 일시적인 공동체를 실험한 집단 퍼포먼스 작업들을 소개한다.

 

언어로 역사쓰기가 역사를 재현하거나 명증하려는 정확한 목적성에 있다면, 몸짓은 언어가 가둬놓은 틀을 뚫고 나와 언어가 기입한 역사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몸짓은 언어가 기입하지 못한 역사, 언어로 소환할 수 없는 역사, 언어가 감당할 수 없는 트라우마와 부재의 역사를 써내려 간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를 몸으로 쓰는 것’은 일종의 ‘대안적이고 저항적인 역사쓰기’가 될 수 있다.

 

 

■ 학술 프로그램

회 차

프로그램명

일시 및 장소

내 용

1

1960년대 일본 아방가르드
미술과 퍼포먼스
Screening×Agitation

2017. 9.23.(토) 
오후 3시-6시 30분
서울관 영화관

- 영화 <이나바의 흰 토끼> 상영
- 구로다 라이지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부관장)의 강연:
  "글로벌 맥락에서의 제로 지겐 프로젝트"
- 가토 요시히로 (제로 지겐)의 렉쳐 퍼포먼스 "아시안탈리즘 애지테이션"

2

한국미학예술학회
공동주최
전시연계 심포지엄
"신체/역사/공동체"

2017.11. 4.(토)
오후 1시-6시
서울관
멀티 프로젝트홀

1부 주제 발표 (사회: 배명지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13:00 - 13:40  "타자, 공동의 몸"(박준상 / 숭실대 교수)
13:40 - 14:20  "현대미술과 신체 : 사회적인 것에서
                         전(前)사회적인 것으로"(조선령 / 부산대 교수)
14:20 - 15:00  "ㅁ/ㅗ/ㅁ"(서현석 / 연세대 교수)
15:00 - 15:20  휴식
15:20 - 16:00  "미술가, 몸으로 시대에 맞서다"
                        (조수진 / 미술사 박사)
16:00 - 16:40  "식민적 기이성과 유령 신체" (박찬경 / 작가)
16:40 - 17:00  휴식

2부 라운드 테이블 (사회: 김해주 / 큐레이터, 아트선재센터 부관장)
17:00 - 18:00 토론 (발표자 전원, 최승빈 / 미학 박사, 배명지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사전 신청: 11/1까지 ishj8186@korea.kr로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기재

※ 문의: 전시1과 02-2188-6233

※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관련사이트 : 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menuId=1010000000&exhId=2017030900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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