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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일원 평화생태공원 조성 및 생태관광 개발을 위한 연구
· 게시일
2018-01-29 17:17:31
· 조회수
4,740

【키워드】DMZ, 평화생태공원
■ 연구의 배경 및 목적
DMZ와 주변지역의 생태적, 역사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점점 증대하고 있고, 남북 냉전체제의 마지막 남은 산물이라는 DMZ의 특수성과 생태적 특이성, 멸종위기종의 서식 등이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적으로 남북 공동의 생물권보전지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 설정되어 있으나 남북관계의 변화 속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없는 실정이며 민통선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기대심리가 커져가고 있다. DMZ와 주변지역에 대한 보전과 활용에 대한 큰 전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미루어둘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무엇보다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요구되며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개념 속에서 교육과 연구, 생태관광의 요소를 포함하여야 하므로 우선적으로 남측의 민통선 중심으로 비무장지대 생태계의 보전과 주변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시작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DMZ에 대한 향후 경기도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정립하고,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개념 속에서 생태계의 보존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DMZ일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 계획함으로써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을 보전하면서 세계적인 명소로서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남북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 연구요약
본 연구는 2007년 5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수행되었다. 본 연구기간 동안 DMZ일원의 기존 생태자료를 분석하고 평화생태공원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주요지점에 대한 정밀 생태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관련 계획과 법률을 분석하여 제약과 한계의 극복 방안을 모색하였고, DMZ일원의 생태자원을 파악하여 보전 및 활용 전략을 계획하여 경기도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설정하였다. DMZ일원 평화생태공원의 후보지를 설정하고 평화생태공원을 선정하여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원 내 생태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였으며, DMZ일원과 평화생태공원을 연계한 안보관광, 생태관광을 계획하고 실천전략을 모색하여 관광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설정하였고, DMZ일원 평화생태공원 사업 추진 시 각종 규제를 해소하고, 중앙정부, 인근지자체와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을 계획하였다.

경기도의 경우 DMZ는 파주시와 연천군에 걸친 면적 153㎢가 해당되어 전체 907㎢ 중 약 16.4%를 차지하고, 민통선지역은 파주시, 연천군에 걸쳐있는 면적 377㎢로서 전체 민통선지역 면적 중 약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강원도에 비해 작으나 상대적으로 평지나 경사가 완만한 지형이 많아 가용 토지자원 비율이 높고,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에 포함되며, 경의선 철도와 도로의 개통, 개성공업단지 및 개성관광 개시로 인해 남북교류의 가장 중요한 핵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판문점,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통일전망대, 태풍전망대, 임진각 등 많은 안보관광자원이 있으며 외국인을 포함하여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는 생물권보전지역이나 세계유산으로 DMZ가 가지는 상징성과 독특한 생태자원을 보전하여 생태관광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우선 국내법의 관리 하에 있는 민통선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하여 생물권보전지역을 우선 부분적으로 설정하고(1단계), 북한과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북한의 DMZ인접지역에 대한 지원과 협력 사업을 통해 기반을 조성한 후(2단계), DMZ 내부를 포함하여 남북을 하나로 묶어 생물권보전지역을 확대하며 남북평화생태관광 벨트로 발전시키는(3단계) 접근이 필요하다.

DMZ일원에 조성 계획하는 평화생태공원은 DMZ일원의 생태계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태관광과 체험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으로서 DMZ의 상징적 역사적 가치를 세계화시키고 DMZ가 생태계연구를 위한 실험장이자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한 기반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통하여 민통선지역에서 보전할 가치가 큰 지역을 핵심지역으로 선정하고 주변의 완충지역의 활동을 계획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수단으로서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며, 평화생태공원 조성으로 DMZ의 생태를 체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과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함으로써 생태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DMZ 생태계 보전 및 활용 전략에 부응하며 기존의 안보관광과 접목하여 시너지효과를 가지도록 하여 DMZ의 가치를 세계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평화생태공원 입지 후보지 분석과 대안 평가를 통하여 선정된 파주의 임진각 일원과 연천의 태풍전망대 일원에 대해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장기계획 구상에 대한 고려, 파주시, 연천군 및 관할 사단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공원의 범위를 설정하였다.
파주지역의 경우, 1단계로서 초평도 일원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DMZ생태보전연구소, DMZ박물관, DMZ홍보관를 도입하여 DMZ일원에 대한 생태 연구와 생태체험 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민통선 이북지역의 통일촌과 해마루촌을 생태체험마을로 하여 평화생태공원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며, 민통선 이북지역의 안보관광지들과 연계하도록 하였다. 장기적으로, DMZ 내부에 대한 평화생태공원 확대로 나아가고 대성동과 북한의 기정동을 하나의 평화생태마을로 묶어 상징성을 극대화시키고, 생태마을, 전통생태농업, 평화관광지로 활용되도록 하며, 남북공동으로 이 일대 DMZ 지역에 대한 생태조사 실시와 생태탐방로 개설을 하도록 하며, 전체 지역을 하나로 묶어 DMZ평화생태특구로 만들고 생태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장기목표로 삼을 수 있다.
연천지역의 경우, 평화생태공원에 야생동물보호센터, 두루미 독수리학습관, 임진강역사문화센터를 도입하여 조성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장기적으로 북한측에 수해방지 및 영농지원 등의 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기반을 조성하여 DMZ내부의 생태탐방로 개설을 목표로 한다.
생태관광개발은 생태휴양관광 중심의 다양한 체험관광 지역으로 육성, 평화 안보 역사관광의 체험관광 중심지로 육성, 관광객 확산을 위한 거점 형성을 기본방향으로 DMZ 생태관광 및 평화안보 관광상품 개발, 긍정적인 지역 이미지의 창출, 농 산 촌 체험관광 상품 개발, 남북한 연계관광 활성화를 전략으로 계획하였으며, 지역간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평화생태공원과 주변 생태관광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추진사업으로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3건, 생태계보전사업 3건, 주민협력사업 3건, 교육 홍보 관광사업 9건을 제시하였다.

관련사이트 : http://www.gri.re.kr/%ec%97%b0%ea%b5%ac%eb%b3%b4%ea%b3%a0%ec%84%9c/?pageno=241&division=&pub_start_year=&pub_end_year=&sc=&sv=&limit=10&searchcode=&pcode=&brno=1803&prno=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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