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세곡천에 대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EM공’ 200개를 주민들에게 건넸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미생물로, 하천의 오염수와 녹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EM이 들어 있는 효소발효액과 흙을 섞어 공처럼 뭉친 'EM공'을 하천에 던져두면 서서히 풀려 물속 오염물질과 해충을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한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대학생들은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를 발굴하고 직접 해결하는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단원들이다.
Vol. 49 제주은행
제주 지역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합니다.
제주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상장기업은 제주은행을 1호로 카카오, 쏘카, 제주항공 등을 비롯해 10여 곳이 전부다. 전체 상장기업 중 0.34%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1호 상장기업인 제주은행이 이러한 문제해결에 공감하고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은행, 제주은행이 속한 신한금융그룹 내 관계사들과 협업해 도내 기업의 IPO 준비를 돕는 ‘기업상장(IPO)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Vol. 50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주배경 청소년, 대학생·직장인 멘토와 함께 성장하다.
대학생 박서영씨는 지난해 4월부터 경기도 부천시의 경기글로벌센터에서 청소년 멘티 4명과 만나고 있다. 한국, 중국 등 국적은 다양하다. 일주일에 2~3번씩, 총 6시간을 만나 공부를 도와주고 인간관계나 진로 등에 대한 고민도 나눈다. 박씨가 아이들을 만난 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가치점프’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공사는 이주배경(다문화)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6년째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