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센터

연구문제 또는 목적: 본 연구는 장애인 자기효능감 척도의 심리측정학적 특성을 Rasch model을 적용하여 검증하고, 척도의 구조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자료는 장애인고용패널 2차 웨이브 8차 조사에 참여해 자기효능감 10문항에 응답한 3,645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분석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확인적 요인분석 실시, (2) Jmetrik 4.1.1을 이용해 평정척도모형과 부분점수모형을 비교하여 모형을 선택, (3) Messick(1995)의 틀에 따라 실제·검사내용·내적 구조·일반화 타당도를 평가, (4) Mantel-Haenszel χ² 검정을 통한 DIF 분석 수행. 연구결과: 확인적 요인분석에서 단일요인 모델이 우수한 적합도(CFI =.996, TLI =.995, RMSEA =.058, SRMR =.025)를 보였으며, 지역독립성과 일차원성이 충족되었다. 평정척도모형이 최적 모형으로 채택되었으며, 응답범주 임계값이 순차적으로 증가하고 범주별 확률곡선이 분명해 4점 척도가 타당하게 기능하였다. 그리고, 10개 문항 중 2개(문항 2, 3)만 내·외적합도 지수 기준을 초과했으나, 전체 척도의 구조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또한, 성별·취업 여부·장애 정도·학력별 DIF는 모두 무시 가능한 수준이었다. 결론 또는 시사점: 연구 결과는 장애인 집단에서 한국어판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가 구조 타당도와 신뢰도를 충족함을 보여 주었으며, 특정 하위집단에 편향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척도는 재활 프로그램 평가, 맞춤형 상담, 정책 효과 분석 등 장애복지 현장에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고난이도·저난이도 문항을 추가해 극단 능력집단의 변별력을 강화하는 보완이 요구된다.

Purpose or 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validate the psychometric properties of a self-efficacy scal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by integrating Classical Test Theory (CTT) and the Rasch model. The primary goal is to confirm the structural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scale within this population. Method: Data were drawn from the 8th wave of the second cohort of the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PSED), consisting of responses from 3,645 individuals to a 10-item general self-efficacy scale. The analysis followed a four-step procedure: (1) Construction of a correlation matrix and implementation of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FA); (2) Model selection by comparing the Rating Scale Model and the Partial Credit Model using Jmetrik 4.1.1; (3) Evaluation of validity based on Messick’s (1995) framework, encompassing substantive, content, structural, and generalizability validity; (4) Differential Item Functioning (DIF) analysis using the Mantel-Haenszel χ² test.. Results: The CFA supported a unidimensional structure with excellent fit indices (CFI = .996, TLI = .995, RMSEA = .058, SRMR = .025), and both local independence and unidimensionality assumptions were met. The RSM was retained as the best-fitting Rasch model. Category thresholds increased monotonically and category probability curves were well ordered, confirming that the 4-point response scale functioned appropriately. Only two items (Items 2 and 3) marginally exceeded conventional infit/outfit criteria, but their influence on the overall scale structure was negligible. DIF across all examined grouping variables was trivial. Conclusion or Implications: The findings demonstrate that the Korean version of the General Self-Efficacy Scale is psychometrically valid and reliable when used with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is free from subgroup bias. Therefore, this scale can serve as an evidence-based tool for evaluating rehabilitation programs, providing individualized counseling, and assessing policy outcomes in the field of disability welfare. However, the addition of high-and low-difficulty items is recommended to enhance measurement precision for respondents at both extremes of the self-efficacy spectrum.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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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관점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이 그들의 주관적 행복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23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응답한 988명을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는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친구사귐경험, 화난표현경험, 금전소유경험, 왕따피해경험, 폭행피해경험)이며, 종속변수는 주관적 행복감이다. 분석방법은 SPSS 25.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 피어슨 상관관계분석,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이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약 42% 설명하고 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인의 주관적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친구사귐경험’과 ‘화난표현경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왕따피해경험’은 발달장애인의 행복감을 약 39% 감소시키는 부정적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금전소유경험’과 ‘폭행피해경험’은 주관적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론 또는 시사점: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행복감에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의 중요성을 입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표현의 경험이 행복감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는 발달장애인 역시 자신의 욕구나 불만을 억압하지 않고 감정을 건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기 옹호와 같은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mpirically examine how social interaction experiences influence the subjective happiness of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from their own perspectives. Method: Using data from the 2023 Survey on the Work and Life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988 valid responses were analyzed. Social interaction experience included five sub-factors: making friends, expressing anger, possessing money, experiencing bullying, and experiencing physical assault. Subjective happiness was measured by re-coding responses to “Do you feel happy with your life these days?” into a binary variabl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5.0 through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logistic regression. Results: The model explained 42% of the variance in the subjective happiness. Making friends(B=.375, p<.05, Exp(B)=1.454) and expressing anger(B=.629, p<.001, Exp(B)=1.875) had significant positive effects, while experiencing bullying(B=-.490, p<.05, Exp(B)=.612) had a negative impact. Possessing money and physical assault were not significant. Conclusion: Th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emotional expression within social interactions in enhancing happiness. In particular, expressing anger in safe environments appears to promote positive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18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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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삶의 맥락 속에서 노동시장 전환 과정에서 겪는 경험을 규명하고, 경계선 지능 청년 맞춤형 지원 방향을 모색한다. 연구방법: 경계선 지능 청년 7명의 개별면접자료를 이차 활용하여 주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분석 결과 6개 범주, 9개 주제, 17개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학창시절의 낙인과 관계 단절이 청년기의 ‘정보 탐색→지원 실행’ 전환을 가로막고, 구직 이후 적응 실패가 단기 근속·이탈로 이어졌다. 반면 구직 과정과 근로 과정에서의 자기이해, 동료집단 지지, 가족의 정서·실질 지원, 긍정적 경험은 사회기술·자기효능감 회복을 매개로 유지 가능성을 높였다. 시사점: 본 연구는 경계선 지능 청년의 구직과정이 구직 전의 삶-구직과정-고용 유지-고용단절의 연속선 상에서 구조적 요인과 관계적 자원이 교차하며 형성됨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경계선 지능 청년을 위한 장애인 고용 제도의 편입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고용프로그램, 또래·가족·지역자원을 활용한 통합 전달체계 구축, 소득·주거·정신건강·사례관리를 연계한 장기·다차원 로드맵을 제안하였다.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lived experiences of young adults with borderline intelligence in the context of their transition to the labor market and to identify tailored directions for support. Method: Secondary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individual interview data from seven young adults with borderline intelligence. Thematic analysis was applied to examine their experiences. Results: Analysis yielded six categories, nine themes, and seventeen subthemes. Stigma and relational disconnection during school years hindered the transition from “information search → application” in early adulthood, while post-employment maladaptation led to short-term tenure and withdrawal. In contrast, self-understanding, peer support, emotional and practical assistance from family, and positive experiences during job seeking and employment enhanced the potential for sustained employment through the recovery of social skills and self-efficacy. Implications: The findings highlight that the job-seeking process of young adults with borderline intelligence is shaped along a continuum of life before employment, job-seeking, employment retention, and employment discontinuity, intersected by structural factors and relational resources. Based on these results, the study emphasizes the need to incorporate young adults with borderline intelligence into disability employment policies. Specifically, it proposes customized employment programs, integrated delivery systems utilizing peers, family, and community resources, and a long-term, multidimensional roadmap linking income, housing, mental health, and case management.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10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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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장애인의 장애수용 및 자아존중감, 우울 그리고 삶의 만족도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연구 대상은 4차 장애인삶 패널조사에 응답한 근로장애인 826명이었다. 대상자들의 장애수용, 우울,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그리고 직무만족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고 근로장애인의 직무만족도 관계요인의 특성,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의 검증을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결과, 장애수용과 우울,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가 추가된 모델에서 직무만족도에 대한 설명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근로장애인의 심리사회적 요인이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직,간접적인 관계를 파악하고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disability acceptance, self-esteem, depression, and life satisfaction of the working disabled on job satisfaction. Method: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826 people with work disabilities who responded to the 4th disabled life panel survey. Subjects' disability acceptance, depression, self-esteem, life satisfaction, and job-related satisfaction were used.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the characteristics and correlation analysis of the related factors of job satisfaction of the disabled were conducted,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Results: As a result of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explanatory power of job satisfaction was the highest in the model with disability acceptance, depression, self-esteem, and life satisfaction added. Conclusion: This study is meaningful in identifying and verifying the direct and indirect relationship of the psychosocial factors affecting job satisfaction of the working disabled.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6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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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청년 정신질환자의 직업재활에 대한 당사자의 경험과 담당 실무자의 이해에 기초하여 직업재활서비스의 변화방향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 5개 주간재활시설에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경험한 청년 정신질환자 9명과 담당 실무자 5명을 대상으로 한 반구조화된 인터뷰 내용을 주제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취업에 있어 청년 정신질환자에게 보다 열등한 위치의 출발선이 주어지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이 시작된다. 부정적인 정신질환 증상과 그 파급효과는 당사자로 하여금 직업탐색과 고용유지를 어렵게 만드는 반면,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와 성찰, 그리고 적절한 사회적 대응이 취업에 중요하다는 것이 포착되었다. 나아가 청년 정신질환자의 취업은 사회인으로서의 자세를 배우는 통로이자, 주도성을 찾아 회복에의 자신감을 갖고 자립을 꿈꿀 수 있는 디딤돌로 이해되었다. 실무자 또한 이들에게 취업이 회복에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형편에 맞춘 적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결론: 직업재활 현장에서 포착된 연구결과를 IPS의 기본개념에 비추어보면 정부 고용정책 대상으로의 포섭, 교육을 통한 자기 개발과 직업탐색을 포괄하는 직업재활로의 전환, 직업재활과 인지재활 및 정신건강서비스의 통합서비스 제공 등이 정책적으로, 실천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Purpose: This study aims to explore directions for changing vocational rehabilitation services based on the experiences of young people with mental illness and the understanding of vocational rehabilitation practitioners. Method: Semi-structured qualitative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nine young adults with mental illness who had participated in vocational rehabilitation programs at five Day rehabilitation centers, as well as with five vocational rehabilitation practitioners. The interview content was analyzed using thematic analysis. Results: First, the difficulties begin with young people with mental illness being placed at a disadvantage from the start in the job market. While negative symptoms of mental illness and their ripple effects make job search and employment retention difficult for the individuals themselves, it was recognized that understanding and reflection on mental illness, along with appropriate social responses, are crucial for employment. Furthermore, employment for young people with mental illness is understood as a pathway to learning the attitudes expected of a member of society, a stepping stone to finding initiative, gaining confidence in recovery, and dreaming of independence. Practitioners also emphasize that employment is the fastest route to recovery for them and that tailored support appropriate to their diverse circumstances is necessary to achieve this. Conclusion: Viewing the findings from the vocational rehabilitation field through the lens of IPS's core principles suggests that policy and practice should pursue: incorporating them into government employment programs; transitioning to vocational rehabilitation that encompasses self-development and job exploration through education; and providing integrated services combining vocational rehabilitation with cognitive rehabilitation and mental health service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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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학령기 발달장애 학생의 개인적 특성이 자립생활 가능성과 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도전행동 감소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 2023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생 482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로지스틱 회귀와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인지능력은 자립생활 가능성과 의지 모두에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도전행동 감소는 자립생활 가능성은 유의하게 예측했으나, 자립 의지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또한, 인지능력과 자립 의지의 관계에서 도전행동 감소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논의 및 제언: 발달장애 학생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기능적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학생의 자기결정 능력과 내적 동기를 함께 키우는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personal characteristics of school-aged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on their likelihood and motivation for independent living, and further investigates the mediating role of challenging behavior reduction in this relationship. Methods: Using data from 482 school-aged stud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obtained from the “2023 Survey on the Work and Life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logistic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assess the impacts of things. Results: Activities of Daily Living and cognitive ability positively predicted both independence possibility and motivation, while challenging behavior reduction predicted only the possibility. Implications: Strengthening functional competence is essential, and dual-support is needed―teaching skills while also promoting self-determination and intrinsic motivation.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2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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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문제 또는 목적: 이 연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베어베터의 단일사례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근로를 위한 사업장 형성과정에서의 편의제공을 분석했다. 연구방법: 사례분석을 위해 8개월간 관찰기록자료, 관리자 6명과 대표 1명의 심층 인터뷰자료, 사업장 내부 문서 등의 자료를 수집했으며, 자료분석은 Yin이 제시한 논리모델을 바탕으로 주제분석을 수행했다. 연구결과: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근무환경은 설정, 발전, 정착 단계라는 3단계를 거쳐 형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물리적, 직무적, 사회적 편의제공이라는 다차원적 편의제공이 단계별로 상이하게 작동했다. 설정단계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물리적, 직무·사회적 편의가 제공되었다. 발전단계에서는 ‘쉬운 직무’라는 직무적 편의제공을 확립하기 위해 물리적·사회적 편의제공이 상호 보완하는 형태로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 정착단계에서는 체계화된 인사관리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편의제공의 균형이 맞춰지고 있었으며, 물리적·직무적 편의제공 또한 조정·진화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결론 또는 시사점: 기존에 법률적 원칙 또는 사업장에서의 실천 원칙으로만 다뤄졌던 편의제공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Purpose: This study explains the formation process of a sustainable work environment for worker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hrough a case study of BearBetter, a standardized workplace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in South Korea. Method: Data were collected over eight months through participant observations, in-depth interviews with seven managers (including the CEO and managerial staff), and internal company documents and photos. Thematic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Yin's logic model. Results: The sustainable work environment for worker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developed through three stages: establishment, advancement, and stabilization. Multidimensional accommodations ― physical, task-related, and social ― were implemented differently at each stage. In the establishment stage, all three types of accommodations were introduced to create a work environment where worker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could perform their jobs. In the advancement stage, physical and social accommodations reinforced task accommodations centered on "simplified tasks." In the stabilization stage, a structured human resource management system maintained the balance of sustainable accommodations, while physical and task-related accommodations continued to evolve.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This study shows how workplace accommodations ― often discussed only as legal principles or workplace guidelines ― are applied and developed in workplace practice.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13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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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이 연구는 발달장애 자녀가 취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부모가 어떤 인식과 감정을 지니게 되고 어떠한 요구를 드러내는지, 현실과 제도 속에서 어떤 상황을 경험하는지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연구 참여자는 동일한 지역사회의 문화를 공유하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10명으로, 연구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네트워크 표집을 통해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은 반구조화된 방식의 심층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반복적 비교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들은 자녀의 취업 전환의 과정을 바라보며 가능성과 한계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렸다. 둘째, 부모들은 제공자 중심의 불분명한 취업 경로 속에서 희망보다는 한계를 먼저 경험하고 있었다. 셋째, 부모들은 자녀의 취업 이후 삶을 단순히 고용의 유지로 보지 않고, 일이 관계와 삶을 이어가는 일상이 되기를 바랐다. 시사점: 부모의 경험을 통해 볼 때, 발달장애인의 취업은 단순히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정의 일상을 지켜내는 힘이자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임을 시사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plore in depth the perceptions, emotions, and demands of parents regarding the career and employment transition process of their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fter graduation. Method: The participants were ten parents of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residing in the same community, selected through network sampling using the researcher’s personal connection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mi-structured, in-depth interviews, and the transcrib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constant comparative method. Results: First, parents continuously wavered between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while observing their children’s employment transition process. Second, they tended to encounter limitations before hope within the unclear and provider-centered pathways to employment. Third, parents regarded their children’s post-employment lives not merely as job retention but as a process through which work becomes part of daily living and helps sustain relationships and everyday life. Implications: Parental experiences suggest that employment for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is not merely about entering the labor market, but rather represents a source of strength for sustaining family life and a challenge that society must address together.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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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애인 이동권 운동이 한국 사회에서 야기한 사회적 갈등을 규범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 규범으로서 아이리스 마리온 영(Iris Marion Young)의 ‘포용적 민주주의’를 제안한다. 기존의 정의론이나 사회복지적 접근은 장애인을 비장애인 중심의 질서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나, 이는 장애인의 독자성과 차이를 고려하지 못한 채 기존 질서를 강화하는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는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운동을 사례로, 공공선, 공적 논의 참여 방식, 포함 개념에 대한 규범적 충돌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포용적 민주주의’가 갖는 대안적 규범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이에 근거하여 장애인 이동권 운동과 관련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권에 대한 헌법적 명시, 비장애인 중심주의(ableism)를 혁파할 수 있는 ‘장애부(Disbleism department)’ 설치, ‘장애인지예산 도입’ 등 정책적·실천적 대안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기존 질서 내의 포함이 아닌, 사회 질서 자체의 재구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포용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는 당위를 강조한다.

This study examines factors influencing public acceptance of long-term care facility siting in Seoul, focusing on differences between Gangnam and non-Gangnam regions. As Korea enters a super-aged society, demand for such facilities is growing, yet local opposition has delayed supply. A total of 1,200 residents were surveyed through online proportional quota sampling by gender, age, and district.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identify the determinants of acceptance. In Gangnam, demographic characteristics such as age, income, and home ownership were the main determinants of acceptance. In contrast, in non-Gangnam areas, perceptions regarding government-led decision-making had a negative impact, indicating that trust in policy and perceptions grounded in local realities played a more significant role. These findings suggest the need for differentiated persuasive strategies and policy designs that account for the heterogeneous perception structures between region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노년학회
* 페이지 : 85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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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들음으로써, 청소년이 이해하는 평화의 의미를 탐구하여 그들이 요청하는 평화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평화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현상학적 종단 연구를 수행하였다. 2020년에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 학교 밖 청소년 1명, 총 5명을 연구 참여자로 구성하여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5년 후, 동일한 참여자들을 재차 인터뷰하여 평화 이해의 변화를 탐구하였다. 1차 연구에서 청소년들이 인식하는 평화는 ‘개인적 안정과 소소한 일상’, ‘사회 구조의 변혁’, ‘자아성찰과 확장의 연대’의 세 가지 차원으로 나타났다. 2차 연구에서는 성장과 경험을 통해 확장된 평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 변화를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에게 평화의 의미는‘지금 여기에서의 안정된 일상’, ‘친절하고 다양한 유대 관계’, ‘불평등구조의 억압에서 탈출’, ‘경험과 교육을 통한 성찰’, 타자·공동체·자연 사이에서 ‘다름과 공존의 연결고리’로 재구성되고 한층 심화되었다. 즉 청소년에게 평화란, 단순한 전쟁과 갈등의 부재가 아니라 ‘일상의 안정과 관계적 친밀함을 기초로 하면서, 사회구조적 억압의 해소와 더불어 타인의 평화를 고려하는 윤리적 성찰이 결합된 다차원적인 경험이자 과정’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경청하여 이해함으로써, 실제의 삶에서 평화를 살아내는 교육적·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employed a longitudinal phenomenological approach to examine how youth in Korean society construct and reconstruct the meaning of peace. In 2020, five participants―two elementary school students, one middle school student, one high school student, and one out-of-school youth―participated in in-depth interviews. Five years later, the same participants were re-interviewed to trace changes in their concepts of peace. The first study revealed three primary dimensions of peace: personal stability and everyday life, social structural transformation, and ethical reflection and solidarity. In the second study, these concepts deepened and were reconstituted through growth and expanded experiences, encompassing everyday stability, relational bonds, critical awareness of social inequality and oppression, self-transformation through reflection and education, and a sense of interconnectedness with others, community, and nature. Taken together, the findings indicate that peace for youth is not merely the absence of war and conflict but rather a multidimensional experience and process grounded in daily stability and relational intimacy, combined with ethical reflection that considers others’ peace and seeks the alleviation of structural oppression. By attentively listening to and understanding the authentic voices of youth, this study contributes to building educational and cultural foundations for peace.초록 닫기

* 발행처 :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 페이지 :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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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코로나19 전후 시기를 포함한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의 노노(老老)케어 활동 참여자들의 구체적인 일 경험을 토대로 노인들이 인식하는 일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발생 시기 이전부터 활동하고 있었던 참여노인 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이용한 일반적 질적연구방법을 수행하였으며, 귀납적 주제분석 과정을 토대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 57개의 의미단위 및 18개의 하위범주를 토대로 8가지 핵심범주가 도출되었다. 범주화된 참여노인들이 경험하는 일의 의미는 코로나19 이전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일’,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일’, ‘지지체계를 통한 심리ㆍ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일’, ‘간절함에도 탈락을 두렵게 하는 일’, ‘부정적 편견을 갖게 하는 일’로 나타났고, 코로나19 이후로는 ‘위기를 통해 삶의 의미로 수용된 더 소중한 일’, ‘예측 불가능한 불안정한 일’, ‘신체ㆍ심리ㆍ사회적 위축을 더 경험하게 한 일’로 도출되었으며 긍정적ㆍ부정적 의미를 모두 포괄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참여노인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과 맥락 속에서 해석되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참여노인들이 겪게 된 경험의 변화가 어떻게 일의 의미로 수용되는지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참여자 중심 관점에서 필요한 시사점을 논의하였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재난을 고려한 노인일자리사업의 실천적ㆍ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in depth the meaning of work as perceived by older adults, based on their specific work experiences as participants in the older adult-to-older adult care activities under the public senior employment program, including the period before and after the COVID-19 pandemic. To this end, a gener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utilizing in-depth interviews was conducted with six older adults who had been engaged in the program prior to the outbreak of COVID-19. An inductive thematic analysis approach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A total of 57 meaning units, 18 subcategories, and 8 core categories were derived from the analysis. The meanings attributed to work by the participants before the pandemic included: “a means of leading an autonomous life,” “a source of vitality,” “providing psychological and emotional stability through a support system,” “an opportunity they desperately desire but fear losing,” and “a cause of negative prejudice.” After the pandemic, the meanings included: “a more precious endeavor accepted as meaningful in a time of crisis,” “an unpredictable and unstable task,” and “a source of physical, psychological, and social withdrawal.” These themes encompassed both positive and negative dimensions. The findings were interpreted within the context of diverse situations experienced by older participants, particularly focusing on how the changes brought about by the COVID-19 pandemic were internalized as meaningful aspects of their work. Based on these findings, the study discusses key implications from a participant-centered perspective and proposes practical and policy-oriented suggestions for senior employment programs that take into account societal crises such as the COVID-19 pandemic.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노년학회
* 페이지 : 81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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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탠저블 플레이(tangible play: 물리적 조작 기반 놀이)와 ChatGPT를 결합한 창의성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 맥락에서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예비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서울 소재 청소년센터 이용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유사실험설계를 적용하였다. 실험집단(11명)에는 4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통제집단(10명)에는 실시하지 않은 뒤,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창의성 역량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창의성은 문제발견 및 분석, 아이디어 생성, 실행계획, 실행의 네 하위 영역으로 구성된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파일 척도를 활용하여 측정하였고,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창의성 점수가 유의하게 향상되었는데, 특히‘아이디어 생성’과 ‘실행’영역에서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활동 구성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탠저블 플레이 기반 활동과 AI 도구의 결합이 초기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를 촉진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을 통한 학교 밖 창의성 교육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다만, 표본 규모의 제한, 탠저블 플레이 도구 자원의 한계, 활동 회기 수 부족 등의 제한점이 존재하므로, 향후에는 활동 내용의 정교화, 활용 도구의 확장, 평가 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창의성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creativity enhancement program that integrates tangible play with ChatGPT and to conduct a preliminary evaluation of its effectiveness among early adolescents in a community setting. A quasi-experimental design was employed with 21 participants from a youth center in Seoul. The experimental group (n = 11) participated in a four-session program, whereas the control group (n = 10) did not receive the intervention. Changes in creativity were assessed through pre- and post-test assessments. Creativity was measured using the Creative Problem-Solving Profile Inventory (CPSPI), which consists of four subdomains: problem identification and analysis, idea generation, planning, and execution. Repeated measures ANOVA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program’s effectivenes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experimental group demonstrated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creativity score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with particularly significant gains in the subdomains of idea generation and execution. Program satisfaction survey indicated high overall satisfaction with the activity design. This study provides empirical evidence that integrating tangible play-based hands-on activities with AI tools can foster creative thinking in early adolescents and demonstrates the potential for expanding creativity education models beyond school settings through university？community collaboration. Future studies should refine program content, incorporate a broader range of tools, and adopt diversified evaluation methods to enhance program effectiveness.초록 닫기

* 발행처 :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 페이지 : 18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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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경험한 심리사회적 어려움과 회복 과정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자립준비청년 9명을 눈덩이 표집 방식으로 선정하고 2~4명씩 총 3회의 소규모 집단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일반적 질적 연구(generic qualitative research) 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자립준비청년들이 가진, 자립 이전의 부정적인 관계 경험과 이에서 비롯된 다양한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원가족으로부터 학대, 방임 등을 경험했으며, 보호체계 내에서도 폭력, 차별, 조건적 수용 등을 겪었다. 보호종료 후에는 무력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로 불안 등과 더불어, 억압되었던 의존 욕구가 발현되는 과정에서 미성숙한 내면의 아이를 마주하며 혼란을 경험하였다. 또한 깊은 외로움과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양가감정 속에서 안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보였다. 한편, 이러한 어려움은 안정적인 사회적 재연결을 통해 극복되고 회복될 수 있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회복경험은 자립지원전담인력의 적극적이고 신뢰 기반의 사례관리, 전문 심리상담, 자조모임 등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분석결과에 기반하여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qualitatively examine the psychosocial challenges and recovery processes experienced by young adults preparing for independence. Nine young adults were selected using snowball sampling.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ree small group interviews, with two to four participants each.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generic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se young adults experienced various psychosocial difficulties stemming from negative relationship experiences prior to independence. They experienced abuse and neglect from their families of origin, as well as violence, discrimination, and conditional acceptance within the care system. After leaving care, they experienced feelings of helplessness, fear of failure, and career insecurity. Furthermore, they faced the unsettling reality of their immature inner child as their repressed desire for dependence surfaced. Furthermore, they struggled to form stabl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midst ambivalence, including profound loneliness and a fear of intimacy. These challenges were overcome and recovered through stable social reconnection. The core recovery experiences of these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were related to active and trust-based case management by dedicated self-reliance support staff, professional psychological counseling, and self-help groups.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policies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supporting young people preparing for independence were discussed.초록 닫기

* 발행처 :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 페이지 : 2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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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의 예방을 목적으로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가 비자살적 자해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의 매개효과와 자해경험친구 유무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를 위해 대구, 포항, 울산의 고등학생들 중에서 연구참여에 동의하고 비자살적 자해 경험을 보고한 설문지 195부를 활용하였으며, 자료는 AMOS, 28.0, SPSS, 29.0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는 비자살적 자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우울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등학생의 비자살적 자해는 자해경험친구 유무에 따라 영향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고등학생의 비자살적 자해는 학업스트레스 그 자체 보다 그로 인한 우울에 의해 행동되며 자해경험친구 유무는 우울한 정서와 상호작용하면서 자해에 영향을 미침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생 비자살적 자해에 대한 개입방안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whether or not the person has friends with self-injury experiences on the effects of academic stress on non-suicidal self-inury(NSSI) with a view to preventing NSSI in adolescents. For this study, 195 questionnaires were used from high school students in Daegu, Pohang, and Ulsan, who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and reported their experiences NSSI and analyzed using AMOS 28.0, and SPSS 29.0. The results of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academic stress in high school students was found that academic stress did not have a direct effect on NSSI, but exerted an indirect effect via depression. Second, NSSI in high school students was influenced differently depending on whether or not the person has friends with self-harm experienc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NSSI was more likely due to academic stress rather than academic stress itself, and that whether or not the person has friends with self-injury experiences which interacted with depressed mood to affect self-injury. Based on the foregoing, this study discussed intervention methods for NSSI in high school students, and their limitations.초록 닫기

* 발행처 :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 페이지 : 13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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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그들을 둘러싼 생태환경적 차원에서 어떠한 범죄 위기와 상호작용하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Bronfenbrenner(1979)의 생태체계관점을 적용하여 질적 내용분석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에서‘청소년 디지털 범죄’라는 키워드로 2023년 4월에서 2024년 3월까지 약 1년간의 뉴스기사를 분석하여 최종 140건의 뉴스 기사를 연구자료로 선정하였다. 분석 결과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시간체계로부터 디지털 환경 내 청소년들의 범죄 위기는 ‘전통적 미시체계의 지형을 바꾸는 디지털 환경’, ‘미시체계에 편입될 수 있는 강력한 가능태로서의 SNS’, ‘미시체계 간 상호작용 속에서 기능 위축이 우려되는 중간체계’, ‘청소년 디지털 범죄에 발빠른 적응이 필요한 대민서비스 체계’, ‘디지털 범죄 위기 청소년을 통합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공공 ？ 민간의 유기적 네트워킹을 통한 효율적 대응’, ‘한국 정부 차원의 노력’, ‘국제사회 차원의 노력’, ‘급변하는 초국가적 디지털 환경의 과도기적 가치 기준에 따른 사회적 발화 행위’, ‘디지털 대각성 운동’,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이 야기하는 사회적 병리’, ‘위기 대응과 전환의 기회도 속도가 관건’이라는 12개 범주를 도출하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 내 청소년 범죄 위기에 관한 총체적 시각의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청소년 지원 서비스 실천을 위한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s how adolescents experience criminal crises through interactions across multiple environmental levels in a rapidly changing digital landscape. Applying Bronfenbrenner’s (1979) ecological systems theory, the research adopts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method. A total of 140 news articles were selected for analysis from April 2023, to March 2024, using the keyword“Adolescent Digital Crime”via the BigKinds database of the Korea Press Foundation. These articles, drawn from 12 national dailies, 13 economic dailies, and 5 broadcast stations, were analyzed and categorized conceptually. The analysis identified higher-order categories:“Digital Environments Transforming Traditional Microsystems,”“SNS as a Potent Force in the Microsystem,”“Mesosystem with diminished functionality amid interactions among microsystems”“The Public Service System Needing Rapid Adaptation to Adolescents` Digital Crime,”“Integrated Social Services for Youth Experiencing Digital Crises,”“Efficient Coping through Organic Public？Private Networking,”“Efforts by the Korean Government,”“Efforts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Acts of Social Discourse,”“Digital Awakening Movements,”“Social Pathologies Caused by Rapid Digital Change,”and“Dealing with Crisis and Transformation Opportunities Where Speed is Key.” Through these, the study provided holistic insights into adolescents` digital crime crises, offering implic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effective practice of adolescents support services.초록 닫기

* 발행처 :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 페이지 : 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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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서울특별시가 추진 중인 인터넷 강의 교육지원 플랫폼 사업(이하‘S사업’)을 아동 권리와 교육 공공성의 관점에서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일반원칙과 교육 공공성의 세 가지 축인 공교육을 통한 실현, 민주성, 교육 형평성을 분석틀로 설정하였다. 분석 자료로는 서울시의회 회의록과 서울시 보도자료 등 공개 문서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공교육을 통한 실현 측면에서‘S사업’은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는 사교육기관에 대한 통제와 관리가 부족하다. 둘째, 민주성 측면에서 정책의 집행 및 성과에 대한 정보 공개가 부족하여 아동·청소년, 보호자,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평가와 참여가 어렵다. 셋째, 특정 역량을 지닌 일부 아동·청소년만 실질적으로 접근 가능한 구조이다. 즉 다양한 교육적 욕구를 가진 아동·청소년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제공 방식으로 교육 형평성 기여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공교육 강화, 행정의 투명성 제고, 교육 형평성 중심으로 ‘S사업’사업이 정책 전환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언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S Project”, initiated b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o address educational inequality. The analytical framework is based on the general principles of the 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UNCRC), focusing on three dimensions of publicness in education: realization through public education, democratic governance, and contribution to the public good. Publicly accessible sources such as Seoul Metropolitan Council minutes, official press releases and previous studies were utilized.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program may deepen dependence on private education rather than strengthening public education, thereby undermining equitable access to learning opportunities. Second, the lack of transparency regarding program outcomes and effectiveness restricts evaluation and participation by stakeholders―including children, caregivers, and experts. Third, the program’s structure, which effectively limits access to children and youth with specific capacities, combined with its standardized delivery, fails to reflect the diverse educational needs of its target population. This study concludes with a policy recommendation for reinforcing public education, enhancing administrative transparency, and reorienting the program toward educational equity.초록 닫기

* 발행처 :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 페이지 : 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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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클럽은 고용노동정책의 일자리기관과 소득보장정책의 사회복지기관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가지는 하이브리드형 조직이라 할 수 있다. 관련 연구들은 사업의 효과성이나 특정 사업단 단위의 성과 분석에 집중하였을 뿐, 시니어클럽이라는 조직 전체를 대상으로 성공요인을 규명한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시니어클럽 3개소를 대상으로 조직이론 관점에서 성공요인을 탐색적으로 규명하였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공식 평가에서 4년 동안 2번 이상 S등급을 달성한 시니어클럽 3개소를 분석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인터넷자료 및 심층인터뷰이다. 인터뷰는 기관장 3명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인터뷰를 위한 질문의 틀은 노인일자리사업 특성, 사업 참여자, 조직 및 물리적 환경, 인적자원 관리, 지역사회 네트워크 및 재원확보, 기관장 리더십의 6가지 요인으로 구성하였다. 각 요인별로 사례 내 분석(within-case analysis)과 사례 간 분석(cross-cas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분석대상 3개 기관 모두에게서 강력하게 발견되는 요인은 3가지(일자리사업 특성요인, 지역사회네트워크 및 자원확보, 기관장 리더십)로 확인되었고, 나머지 3가지(일자리사업 참여자, 인적자원관리, 조직구조 및 물리적환경)도 중등도 이상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전자의 강력한 3개 요인을 ‘필요 요인’(necessary condition), 후자의 3개 요인을 ‘충분 요인’(sufficient condition)으로 명명하였다. 즉, 시니어클럽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아이템의 수월성’, ‘공격적 지역사회네트워킹과 자원동원’, 그리고 ‘적극적인 기관장 리더십’이 다른 무엇보다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역상황과 특성에 따라 각 요인이 어떻게 상이한 모습으로 작동하는가에 대해 논의하였다.

Senior Club may be a hybrid-typed organization, providing both employment assistance under labor policy and social service under income maintenance policy. This study explores success factors of Senior Clubs, which have achieved the excellence award from the government. Three cases of Senior Clubs with Super-grade at least twice over four years were analyzed. Data were collected through online and in-depth interviews with 3 directors and 3 participants. The interview framework, based on organizational theory, including six dimensions: 1) senior employment program characteristics, 2) participant-related property, 3) organizational and physical environment, 4) human resources management, 5) community networking and resource mobilization, and 6) leadership. By performing within-case and cross-case analysis, we found that three out of six appeared as strong success factors for all three clubs, which were senior employment program characteristics, community networking and resource mobilization, and leadership. The other three were also meaningful success factors. Authors named the former as “necessary conditions” and the latter as “sufficient conditions.” This suggests that “excellent planning of employment program, aggressive community networking and resource mobilization, and active leadership” are essential for success of Senior Clubs. The study also discusses how these factors appeared diversely depending on each club’s local context and organizational environment.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노년학회
* 페이지 : 88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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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단어 유창성 과제를 통해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한국 성인 세대의 의미기억 구조 및 어휘 네트워크 특성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세대 간 언어 인지 구조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평균 어휘 산출률, 의미 지식 구조, 어휘 네트워크 구조, 동물 범주의 보편성과 다양성이라는 네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산출 수와 종 다양성 지표 분석 결과,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유사한 산출 능력을 보였으나, 노년층은 산출 수와 다양성 모두 유의하게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둘째, 다차원척도법을 통한 의미 구조 분석에서, 청년층이 비전형적 개념을 포함한 개방적·유동적 개념망을 형성하는 반면, 중장년층은 하위 범주 간 구획이 뚜렷한 안정적 구조를, 노년층은 중심 항목에 집중된 축소형 구조를 나타냈다. 셋째, 네트워크 분석 결과, 청년층은 높은 중심성과 밀도를 지닌 응집력 있는 구조를 보였으며, 중장년층은 균형 잡힌 연결성을 유지하였다. 반면 노년층은 전체 연결 수와 밀도의 감소, 낮은 중심성 지표 등 단순화된 구조를 보여 정보 탐색 전략의 유연성 저하와 새로운 개념 연결의 어려움을 시사하였다. 넷째, 동물 범주의 보편성과 다양성 분석에서 다이스 거리 기반 군집 분석과 생물학적 분류 분석 결과, 포유류는 모든 세대에서 공통 중심 범주로 나타났으며, 9개 항목이 공통된 중심 개념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비포유류는 세대 간 다양성과 접근성 차이를 보여, 범주 확장 방식이 연령에 따라 다름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화의 영향이 단순히 어휘 수 감소에 그치지 않고, 개념 연결 방식, 범주화 전략, 정보 탐색 방식 등 전반적인 인지 전략의 차이로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세대별 언어 인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언어 평가 및 중재 전략 개발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aimed to conduct a multidimensional analysis of semantic memory structures and lexical network characteristics across Korean adult generations―youth, middle-aged, and older adult―using a verbal fluency task. Four research questions were examined: (1) average word production rate, (2) semantic knowledge structure, (3) lexical network structure, and (4) the universality and diversity of the animal category. First, analysis of word count and species diversity indicated that while the youth and middle-aged groups showed similar performance, the older adult group exhibited significantly lower output and diversity. Second, multidimensional scaling revealed distinct generational patterns: the youth demonstrated open and flexible conceptual networks including atypical items; the middle-aged formed stable structures with clear subcategory boundaries; and the older adult showed reduced, centrally concentrated networks. Third, lexical network analysis showed high density and centrality in the youth group, balanced connectivity in the middle-aged group, and a simplified network with decreased connectivity and centrality in the older adult, suggesting reduced flexibility in information retrieval and conceptual integration. Fourth, cluster and biological classification analyses based on Dice distance revealed that mammals served as a central category across all generations, while non-mammals varied significantly by age group, reflecting different strategies of category expan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ge-related differences in semantic memory involve not only quantitative decline but also fundamental shifts in conceptual organization and cognitive strategy. This study provides foundational data for developing age-sensitive language assessment and intervention strategie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노년학회
* 페이지 : 96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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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Andersen 모형에 기반해 서울시 저소득 노인의 복합적인 돌봄 욕구(1수준) 및 자치구 특성(2수준)이 돌봄서비스 총 이용금액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자치구 특성에 맞춤화된 노인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1년 서울시 돌봄SOS센터 이용자 현황(N = 46,024)’ 및 서울시 행정데이터를 혼합매칭하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17,672명을 대상으로 다층모형(HLM)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5개 자치구에 따라 저소득 노인의 돌봄서비스 총 이용금액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다층모형의 기본 전제를 충족하였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요인을 통제했을 때, 저소득 노인의 복합적인 돌봄 욕구가 많을수록 돌봄서비스 총 이용금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치구 요인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 혹은 자치구 주민 1인당 사회복지 예산과 저소득 노인의 돌봄서비스 이용금액 간에 정(+)의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 기반해, 노인의 공적 돌봄서비스 발전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Guided by Andersen model,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s of complex care needs (1-level) and community factors (2-level) on care costs among low-income older adults in Seoul. Data from Care SOS Center users in 2021 were matched with public data, and a subsample of 17,672 low-income older adults aged 65 or over was analyzed. This study used Hierarchical Linear Model (HLM) to separately examine 1-level and 2-level factors’ effects on the care costs.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research model met a basic assumption of HLM, which means the estimated variance of the care costs statistically differs by community factors. Second, adjusting for socio-demographic factors, complex care need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care costs. Finally, community factors such as older population and public welfare expenditures per capita had positive relationships with the care cost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concludes with several practical implications for eldercare service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노년학회
* 페이지 : 9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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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보장정보원이 구축하는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의 장기요양기관 기관공시 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기관 자료를 연계하여 SFA(Stochastic Frontier Analysis)를 기반으로 장기요양 시설급여 기관 중 노인요양시설의 기술적 비효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 대상기관의 비효율성은 대부분 1.2 이내로, 대부분의 노인요양시설에서 20% 이내의 추가적인 비효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효율성이 높은 상위 5개소와 하위 5개소를 비교하면 하위 5개소는 최적 비용보다 90~190% 초과된 비용을 지출하였다. 셋째, 비효율성을 선형회귀모형으로 추정한 결과는 중규모의 시설에서 비효율성이 높아지며, 설립 유형별로는 개인설립 기관이 타 설립유형대비 효율성이 높았으며, 수도권보다는 기타 광역시와 기타 시도에 위치한 기관의 효율성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규모와 기술적 비효율성 관계를 2차 함수로 추정한 결과, 정원이 60인 내외의 규모에서 비효율성이 가장 높았다. 분석 결과에 기반한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관의 기술적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역별 표준 모형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정원이 50~70인 시설에 대한 운영 컨설팅 등 지원이 필요하며, 해당 규모이면서 기술적 효율성을 달성한 우수 기관의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사회보험의 특성상 장기요양 수가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This study assesses the technical inefficiency of Korea’s long-term care facilities by applying Stochastic Frontier Analysis (SFA) to merged data from the Social Service Information System (SSIS) and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Using a flexible Translog cost frontier estimated on 5,506 facility-year observations, we derive each facility’s inefficiency score―measured as actual cost relative to the estimated minimum cost for a given service level. Our results show that most facilities have inefficiency scores below 1.2 (up to 20% excess cost), whereas the five least efficient incur costs 90~190% above the frontier. A follow-up regression reveals that inefficiency is highest in medium-scale facilities (peaking at about 60 beds), and that privately operated facilities are more efficient than those run by corporations or local governments. Facilities outside the Seoul metropolitan area also outperform their metropolitan peers. These patterns suggest that mid-scale providers face disproportionate fixed-cost pressures and that public or corporate governance structures introduce additional overhead. We therefore recommend setting region-tailored efficiency benchmarks, offering targeted consulting to mid-scale providers, and sharing best practices from top performer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노년학회
* 페이지 : 86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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