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센터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실천에서 나타나는 빈곤대책의 실천과 프로그램의 양상을 반 배제적 사회복지실천의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사회복지실천의 대표적인 양상인 사회복지생활시설, 지역사회복지관, 사회복지전담공무원과 관련된 빈곤 관련 사회복지실천을 살펴보았다. 또한 최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시행과 관련되어 자활사업 등 탈 빈곤 프로그램의 영역에서 요구되고 있는 반 빈곤의 사회복지실천의 흐름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실천은 빈곤과 밀접한 여건 속에서도 역사적인 전개를 볼 때 빈곤에 대한 직접 대처보다는 탈 계층적인 개입기술의 논리와 전문성의 구축을 지향하며 전개되어 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사회복지실천 영역에서 빈곤문제에 대한 대처는 형식적, 명목적인 것으로 매우 미약한 상황이었다. 반면, 우리사회에는 사회복지를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의 탈 빈곤 정책과 실천이 존재해 왔고 최근 공공부조제도의 변화와 자활사업의 제도화 상황 속에서 탈 빈곤 정책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빈곤문제를 직접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실천으로서 사회복지 영역보다는 주로 기존의 지역운동적인 접근이 주를 이루어 왔다. 빈곤문제로 인해 파생되는 클라이언트의 심리사회적 기능수행 강화를 위한 실천, 탈 빈곤의 자활사업과 관련된 서비스에서의 사례관리실천 등이 강조되면서 사회복지실천이 이에 대처해 줄 것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사회복지실천과 교육에서는 빈곤대처의 직접적인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틀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어 파편적인 접근만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운동적 실천과 갈등을 빚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빈곤문제에 대해 역동적인 사회적 자본의 결핍 과정으로 조망하는 사회적 배제의 개념과 여기서 비롯된 반 배제적 사회복지실천이 가지는 유용성을 타진해 보았다. 이는 빈곤상황에 대처하는 사회복지실천에 유용한 중범위 이론으로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trends of the anti poverty program and the social work practice aimed at the poor in Korea. And the perspective of anti-exclusion social work is employed. Social work practice aimed at the poor has proceeded in social welfare institutions, community welfare centers, and many secondary social work settings including health agency. And social welfare officials in public agency have a role in client assessment and public assistance service delivery. However, its attention to poverty has been so insufficient in quantity and quality that social work practice aimed at the poor was nominal in Korea. Throughout history, social worker's activity has a strong relation with poverty. But because of the course of social worker's trying to define social work as a profession, social work has seeked the cumulation class-free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 And the results of that, a gap has been made between social work practice and anti-poverty practice. Community action, self-helf group and many types of social movement has made an intensive efforts to intervention on the poor, but social work practice has not. Recently, since the reform of the Public assistance(National Basic Livelihood Security Act in 1999) and the launch of the Self-Support Program(SSP), social work practice in Korea has been faced the demand of anti-poverty practice and program. It is unavoidable situation that social work practice in Korea face many delemmas and conflicts in anti-poverty practice with community action practician. It is suggetsd that 'anti-exclusion social work practice' is a useful approach as a guideline and a framework for the social work practice aimed at the poor in Korea. And a few basic concepts of that approach are introduced.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123-150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1서지정보 닫기

본 연구는 사회복지관 초임 사회복지사의 직업 경험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 시도되었으며 이를 위해 밴 매넌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 생활을 처음 시작한 근무기간이 1년 이상~2년 미만된 초임 사회복지사 7명이며 1회 이상의 심층적인 면담과 관찰을 통해 직업 체험의 의미와 본질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추출된 사회복지관 초임 사회복지사의 직업 경험의 본질적 주제는 “사회복지사로서 자신을 발견함”, “전문가라고 선뜻 말할 수 없음”, “경험을 통해 업무를 터득함”, “사회복지사로서 성장을 경험함”, “조직 내 역할에 대한 재인식”, “현실적인 문제로 힘이 듦”, "자기 발전을 지향함”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초임 사회복지사의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understand the meaning and essence of job experience of the beginning social worker working at community welfare center. This study adopted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method which was developed by van Manen. The participants for this study were 7 social workers at community welfare center who have been working in this field for 1-2 years. Data for the exploration of the meaning of their job experience were collected by using intensive interviews and observation. The seven essence themes were drawn by using 'line by line' approach of reflection. At this stage, the researcher referred origins of the words, idioms, literary and art works to enhance the insight and understanding of the job experience of the participants. The essence themes were "self-awareness as social worker", "not willing to speak myself as professional", "learn my business from lived experience", "grow up to be real social worker", "have a new understanding of the role in social welfare center", "troubled about real problem", "intend to develop my ability as professional". This findings are applied to support beginning social worker. They are served with self-awareness enhancing program before employment to test their fitness with social worker. After employment, they must have opportunity for showing their real ability through consistent job analysis. Also, they need to be retrained for promotion of their professional ability. Last, social worker's individual experience must be systematically stored for junior social worker.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페이지 : 67-100
* DOI :
* UCI : G704-000981.2005.7.1.005서지정보 닫기

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는 의료적 처치 이외에 환자들이 가지는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며, 이런 활동은 병원 조직자체의 특성 및 환자의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는 이런 관점을 기반으로 서울 시내에 소재한 공공병원인 A병원의 의료사회복지사가 저소득층 환자를 주요한 서비스 대상으로 병원 내외부의 민간자원을 연계한 경제적 지원서비스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본 연구는 A병원의 경제적 문제로 인하여 의료사회복지사와 면담을 한 약 180여명의 환자의 기록을 분석하여 환자의 특성,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판단, 및 조직적 특성이 의료사회복지사의 경제적 지원서비스 제공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의료사회복지사의 활동을 조직의 특성과 관련하여 분석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병원 내의 의료사회복지사의 활동에 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천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Medical patients have various needs that are more or less related to their need for medical treatment. Medical social workers provide services to meet these various needs, and their activities are affected by the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of the hospital as well as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Analyzing the case of a public hospital located in Seoul which serves primarily low income patients, this study shows that locating and connecting financial resources is a major role of the social worker. The analysis of the case records of 180 patients in this hospital who were referred to the social worker for financial reasons indicate that patient characteristics, social worker’s professional opinion, and hospital’s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affect the decision making of financial support provision. In spite of the limitation of the sample drawn from a single public hospital,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social workers and researchers in the area of hospital social work by providing empirical data on the clients and expanding the discussion on the social worker's role from individual to organizational level.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페이지 : 1-28
* DOI :
* UCI : G704-000981.2005.7.1.004서지정보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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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페이지 : 29-66
* DOI :
* UCI : G704-000981.2005.7.1.003서지정보 닫기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민간사회복지지출의 변화추이와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고, 어떠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요인들이 민간사회복지지출의 성장을 강화하는가를 밝히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980년부터 1998년까지 9개 복지국가들을 대상으로 OECD의 SOCX 데이터를 중심으로 공적사회복지지출과 민간사회복지지출 변화를 살펴보고, 복지국가유형별 민간사회복지지출의 구성내용을 분석하여 민간사회복지지출의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또한 이러한 민간사회복지지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분석을 위해 결합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민간사회복지지출의 비중은 모든 복지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었으나 그 성장속도와 비중은 복지국가 유형별로 상이하다. 둘째, 민간사회복지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과 동시에 가장 급격히 성장한 정책부문은 연금으로 대표되는 노령부문이다. 셋째, 민간사회복지지출 비율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재정적자와 1인당 실질 GDP, 경제적 개방성, 권력분산정도, 조세혜택정도 및 이질성, 공공부문 종사자 비율이었으며, 자발적 민간사회복지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재정적자와 1인당 실질 GDP, 좌파정당의 의석비율, 노인인구비율, 권력분산정도, 조세혜택정도, 이질성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민간사회복지지출의 성장은 각 나라의 실질적인 경제적 여건과 그 사회의 제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과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복지국가들이 1980년대 이후 사회복지지출 변화추이와 민간사회복지지출의 성장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각 국의 민간사회복지부문의 성장에 관한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고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changes(1980~1998) of social welfare expenditure of 9 welfare states. This paper has two major questions. First, what are private social welfare expenditure trends for 9 welfare states? Second, what are the causes of the changes in private social welfare expenditure? Using Social Expenditure Database by OECD(2002) and Comparative Welfare States Data Set by Stephens(1997), this paper attempts to answer the above questions.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private social welfare expenditure as a percentage of GDP is growing continuatively and widely different by the types of welfare states; pensions play an important role in social policy areas where private social expenditure is spent; and private social welfare expenditure as a percentage of GDP is affected by wide variety factors, including economic and institutional factors of counties. This paper provides us with an additional knowledge about private social welfare expenditure changes of 9 welfare states and develops policy implications for growth in private social welfare expenditure.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페이지 : 101-136
* DOI :
* UCI : G704-000981.2005.7.1.002서지정보 닫기

본 연구는 최근 지역사회실천의 모범적 사례로 부각되고 있는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에 대한 실무자인 의료인들의 참여과정을 살펴보고 그 유형을 체계화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하여 질적연구 중 과정연구에 적절한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였다.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의 초창기 실무자인 의료인 5명을 대상으로 “의료생활협동조합 참여과정은 어떠하였는가”를 심층 면접하여 132개의 개념과 33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2개의 범주를 추출하였다. 핵심범주는 “의료생협을 구축하면서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 조직하기를 통하여 건강한 지역 만들기에 참여하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첫째, 실무자인 의료인들이 의료생협에 참여하는 과정은 ‘지속적 도전형’, ‘자원연계형’, ‘염려형’으로 유형화되었다. 둘째, 실무자인 의료인들은 의료생협 참여과정에서 기대단계, 인식단계 그리고 대응단계로서 그 전략을 단계적으로 펼쳐나갔다. 셋째, 실무자들의 참여과정은 개인수준, 조직수준, 사회수준으로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examine the participation of physicians as practitioners in the Anseong Medical Cooperative, which is seen as an exemplary model for community support and to systematize the types of support the cooperative provides to the community. For these purposes, appropriate methods of grounded theories have been applied to the research in order to understand the development of the model. Five physicians who served as practitioners from the early days of the Anseong Medical Cooperative were interviewed regarding their participation in the cooperative, and as a result, 132 concepts, 33 subcategories, and 12 main categories were identified. The core principle of the cooperative was for the physicians to participate in building a healthy community through community organizing and the expansion of medical services and in the form of a medical cooperative. To summarize the results of the study, three conclusions can be made: First, the process in which the physicians participated in the cooperative can be divided into three stages: a. Thrive on challenges and demonstrate endurance. b. Resources association. c. Worry. Second, in regard to the stages of involvement, the physicians moved strategically from the phase of expectation to recognition and finally to that of reaction. Third, the level of the physicians in the development of the model varies from individual to organizational to social.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 페이지 : 137-172
* DOI :
* UCI : G704-000981.2005.7.1.001서지정보 닫기

본 연구는 기존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의 연구가 단순히 태도의 유형을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드물게 발견되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의 연구는 단편적 개념화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에 문제를 제기한다. 따라서 장애인차별의 개념의 확장을 위해 양가적 장애인차별(ambivalent disablism) 개념을 채택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를 측정할 척도를 개발하여 제시하는 연구이다. 장애인차별을 크게 적대적 차별(hostile disablism)과 호의적 차별(benevolent disablism)로 구분하고, 이들 각각을 “가치비하”, “구별” 및 “지배”의 세 하위개념으로 세분한다. 네 차례의 예비조사와 한 차례의 본조사를 거치면서 척도를 구체화하고, 개발된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결과 척도로서 사용하기에 적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양가적 측면에서 이해하는 연구가 아직 시도된 바 없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된 척도를 개발하려는 본 연구는 의미가 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새롭고 확장된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학문적 및 실천적 영역에서 이해와 접근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This study has points on the limitations of existing studies on the attitudes toward the disabled. Most of them are still at the level of simply showing several types of related attitudes. Even the few studies interested in 'discriminative attitudes toward the disabled'(abbreviated to 'disablism') are merely based on fragmentary conceptualization of discrimination. Here, the authors introduce a new concept of 'ambivalent disablism' to expand the ideas about disablism and develop related scale to measure it. The concept of ambivalent disablism consists of two opposite sub-concepts: hostile and benevolent disablisms. Each of these two is divided into three attributes: devaluation, segregation, and dominance. After developing the scale through four preliminary surveys and a final on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tests were executed in several ways. The authors conclude the result of these tests shows us that a newly developed scale is acceptable. This study might be meaningful in respect that it is the first one that introduced the concept of ambivalent disablism to an academic community of social welfare and developed a related scale. The authors expect this concept may let us have broader ideas about disablism and thus shows us more affluent ways to deal with this problem in academic and practical area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5-34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8서지정보 닫기

본 논문의 목적은 현대의 대표적인 정의에 관한 이론인 롤즈의 정의론(The Theory of Justice)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집중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는 것은 롤즈 이론의 규범적 정당성과 인식론적 정당성이다. 정의와 관련된 규범적 기준에서 볼 때 롤즈의 이론은 모든 사회체제에 보편적으로 적용가능한 정의의 원칙을 구성하고자 하는 자신의 기획의도와는 윤리적인 측면에서 한계를 보인다. 롤즈의 정의의 원칙은 개인들 간의 자발적인 선택과 노력이라는 자유의지에 기반을 둔 불평등은 최소수혜자의 이익이라는 조건에 근거하여 부당하게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는 반면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제한하는 불평등한 사회-환경적 요인에 대해서는 단순히 기회의 평등이라는 소극적인 대응만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롤즈가 기획하고 있는 정치와 경제가 분리된 사회는 기본적인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지 않는 한 자유주의적 보수주의로 귀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와 같은 롤즈 이론의 규범적 한계는 롤즈 이론이 근거하고 있는 인식론적 결점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롤즈가 정의의 원칙을 도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절차적 정의는 그 자체로서 객관적으로 정의로운 객관적 방법론이라기보다는 자신이 비판하고 있는 직관주의적 전제에 일정정도 의존하고 있다. 또한 롤즈의 정의론이 전제하고 있는 인간관은 자유롭고 평등한 칸트적 인간관이다. 인간에 대한 칸트주의적 가정들은 실제 현실사회와는 괴리가 있는 비현실적인 전제 위에 기초하고 있다고 비판된다. 현실사회에서 실제 인간은 롤즈가 전제하고 있는 인간관과는 달리 정치적, 경제적 자원의 불균등과 부족으로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하기 힘든 조건에 있다는 것이다. 롤즈의 정의론이 가진 기본구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점들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사회내의 상대적 불평등 정도에 반응하고 이를 시정할 수 있는 기제가 롤즈의 정의론 체계에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개인의 선호와 자유의지에 대한 존중과 아울러 사회적, 구조적 불평등 요인을 억제할 수 있는 기제를 갖추어야 한다. 셋째, 한 사회에 적절한 사회정의론에 대한 구상이 본질적으로 선험적이거나 보편적이라기보다는 자유와 평등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집합적 문화의 산물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한국적 적용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롤즈 정의론이 적용될 수 있는 문화적 선결조건들에 대한 점검이 우선적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philosophical aspects of Rawls's theory of Justice, which has been considered as the most important work in the academic field of social justice. The focus of the paper is a critical examination on normative and epistemological validity of Rawls's scheme of justice. The paper reports that Rawls's theory has failed to sufficiently meet the validity requirements to be a universal and objective scheme of justice. First, in regard to normative validity, Rawls's theory shows some internal inconsistencies within the structure of its' justice principles. While Rawls's theory overreact to the individual free select and efforts through the MAXIMIN principle of difference principle, it does not offer any active interventions to social and structural conditions which are likely to limit the scope and extent of individual selection rather than guarantee the equality of opportunity. Second, in regard to epistemological aspects, Rawls's theory shows some performative contradictions not only in the methodology from which the principle of justice is derived, but also in the assumption about the subject of social contract, which is based on the Kantian notions of subject. Rawls used the procedural justice as his main methodology of justice-building, however, it shares the same epistemological problems with intuitionism which he criticized as transcendental. Rawlsl's basic understanding of human being which is based on Kantian paradigm is characterized as liberal, neutral, and individualistic, which is both redundant and contradictory.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Rawls's theory needs to take steps to strengthen it's own ideas to combine liberty and equality.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67-90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7서지정보 닫기

이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조직의 조직구조가 관료제 구조에서 팀제 구조로 변화되면서 사회복지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사회복지사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러한 조직구조 변화를 경험한 B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질적 연구방법론 중 하나인 사례연구 접근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구조가 팀제 구조로 변화되면서 팀의 구성원들간에 활발한 의사소통이 일어났으며 이는 업무에 관해 더욱 다양한 생각들을 양산하고 공유하게 하였다. 둘째, 의사결정에 있어서는 개별 사회복지사들의 권한과 책임이 강화되었다. 팀제 구조가 정착되지 않은 상태여서 역할 모호성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회복지사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셋째, 관료제 구조에서 슈퍼바이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던 중간관리자 집단이 팀제 구조에서는 팀의 일원으로 귀속되면서 슈퍼비전을 제공할 계층이 사라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팀 구성원들은 의사결정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경험하게 되었다. 넷째, 팀을 단위로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서 팀내 구성원들간의 협력적인 업무수행이 활발해졌으며 사회복지사들간 관계의 질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팀제 구조의 단점 또는 부작용으로서 팀간 경쟁이 심화되고 다른 팀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에 기반하여 볼 때, 팀제 구조는 전문적인 개입과 업무수행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조직과 사회복지사들에게 더욱 적절한 조직구조이지만 거기에서 발생하는 단점 또는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팀제 구조의 장점을 최대한 강화하면서 부작용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발견하고 추진해가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experience of social worker on the change from bureaucratic structure to team-based structure in a social welfare organization.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one-to-one depth interview with social workers in the B community welfare center, and analysed through qualitative case study approach.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members of team communicated with each other actively, and then more diverse idea have been produced and shared. Second, social workers had more responsibility and autonomy. Despite some workers experienced role ambiguity because team-based structure have not been institutionalized, most of them accepted this change positively. Third, absent of supervisor results in anxiety and uncertainty of members. Fourth, because their tasks proceeded through teamwork, cooperative works between them have been encouraged and relationship between them has been improved. Last, as a secondary effect, competition among teams increased and communication with members of other team decreased. In conclusion, team-based structure is more appropriate organizational structure in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are orienting professional intervention. But, it has secondary effects. Thus,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including community welfare center should find and implement alternatives for strengthening the team-based structure and removing secondary effect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35-65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6서지정보 닫기

장애인을 이웃으로 수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는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태도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성별, 나이 등 인구학적 요인이나 장애관련 선행경험 뿐 아니라 사회적 능력, 부모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 인식된 가족환경 및 학교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장애에 국한된 선행경험이나 장애관련 교육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의 일반적인 심리사회적 발달이라는 더 넓은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고, 가족？학교 등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되는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복지 실천 프로그램들은 좀더 관심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을 것이다. 즉 장애인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거나 자원봉사 등을 통해 장애인 접촉을 증가시키는 단기적인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비장애 학생들의 일반적인 사회적 능력을 신장시키는 장기적인 과정에서 장애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아동？청소년만을 대상으로 국한하지 않고 그 부모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교사를 비롯한 학교환경이 장애인,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 배려하고 수용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촉진하는 것 등도 사회복지 실천의 프로그램으로 포괄되어야 할 것이다.

How can we form the positive attitude to accommodate the disabled as neighbor? In this study, the writer inquired by performing survey of attitude on the disabled among the college students, relevant factors influencing attitude of the youth on the disabled. As the result of the study, not only the demographical factor such as sex, age, etc. or a priori experience related to disability, but also social competency, attitude of parents on the disabled, recognized family environment, and school environment were discovered to influence. This means that the attitude on the disabled is influenced not only by a priori experience limited to the disability or by the education related to the disability, but also in the wider context of general psycho-social development and by the environment of family, school, etc.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widen the width of interest a little bit more in the program of social work to positively change the attitude on the disabled. That is, not stopping at the short term program conveying information or knowledge directly related to the disabled, a program which is to understand and to accept the disabled in the long term program extending general social competency of non-disabled students should be developed. Also, not limiting only to children and the youth, changing positively the attitude of their parents on the disabled, and promoting the culture of caring and accommodating the disabled, and further the socially weak, shall be embraced in the program of social work.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151-176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5서지정보 닫기

기존 복지국가 유형 연구에서는 ‘국가 - 시장 - 가족’ 간 관계에 따른 사회적 계층화에 주목한 나머지 비영리 복지단체와 국가 간 관계에 따른 복지국가 성격 규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비영리 복지단체가 국가와의 관계에서 상대적 자율성을 갖고,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조합주의적 관계는 독일에서 국가와 가족 간 관계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영리 복지단체와 국가 간 조합주의적 관계는 독일 복지국가 형성 원칙으로서 보충성 원칙에 토대를 두고 발전하였다. 그러나 기존 복지국가 연구에서는 보충성 원칙을 국가와 가족 간 관계에서만 파악함으로써, 보수주의 복지국가 체제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성격을 단순히 ‘잔여적 (residual)’으로만 규명하고 있다. 반면, 독일 복지국가에서는 비영리 복지단체와 국가 간 조합주의적 관계를 바탕으로 제도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그 같은 조합주의적 관계가 형성된 과정을 보충성 원칙에 대한 확대 해석, 역사적 과정, 비영리 복지단체의 정치？경제？사회적 역할 등을 중심으로 분석？제시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복지국가 유형 연구가 세분화되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 복지국가 연구에서 비영리 복지단체와 사회복지서비스가 갖는 역할의 중요성 등을 제시하도록 한다.

The study on the types of welfare states has concentrated traditionally on the relation between 'state - market - family' which resulted in the social stratification. However, non-profit welfare organisations have relative autonomy and play an important role to connect the state and the family. The striking example is the German welfare state. The corporative relationship between non-profit organisations and the state was developed by the principle 'subsidiarity' which is an important factor the German welfare state. However, the mainstreaming of the study on the welfare state regards the character of social services which are provided by the German welfare state as only residual, because the it focuses on the relation between the state and the family. On the contrary, in Germany, the relation between non-profit welfare organisations and the state was developed, and it has built the institution for social services. Therefore, we need to expand the meaning of subsidiarity beyond the relationship between state and family. With an example of the German welfare state, this study focuses on the historical process and the political, economical and social role of the non-profit organisations. The result of this study could contribute to expand the horizon of the study on the type of welfare states. Furthermore, it could show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the non-profit organisation to deliver social service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177-199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4서지정보 닫기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한국의 공적노인요양보장 제도 도입상의 쟁점들을 보다 심도 있게 고찰하기 위해 미국의 장기요양(long-term care)제도의 역사적 변천과정과 케어 매니지먼트 체계의 부상이라는 최근의 경향을 고찰해 보는 데 있다. 미국 제도의 역사적 고찰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1980년 대 이후 출판된 논문과 저서 45편을 통한 문헌 연구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미국 장기요양 제도의 경향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첫째, 오늘날 미국 장기요양 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장기요양제도의 주요 공적 재원인 Medicaid의 시설 편향적 지원으로 크게 증가된 시설 수요를 지역사회 및 재가 중심요양으로 대체해 나가는 데 있다. 이에 따라 크게 급성 케어와 장기 요양의 통합(integration of acute and long-term care), 재정과 전달체계의 통합(integration of financing and service delivery) 및 재가와 시설요양의 연속적 케어망(continuum of care) 구축이라는 세 가지 차원의 통합이라는 목표 아래 요양정책들이 추진되어 나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둘째, 미국 장기요양제도는 의료정책(health care policy)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변화해 왔는데, 재정운영과 서비스 전달체계의 통합이라는 managed care정책 틀에서 전통적인 사례관리(case management)가 통합적인 케어 매니지먼트(integrated care management)로 변화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미국 장기요양제도 상의 케어 매니지먼트는 전통적인 사례관리 모형의 기능에 지속적인 서비스 패지와 유연한 재정운영의 결합적인 체계로 이루어졌다. 결론적으로 지난 50년간의 시행착오를 걸친 장기요양정책의 전개에 있어 다각적인 변모를 통해 재정의 안정과 케어 매니지먼트의 활용으로 단편화된 서비스 전달체계의 통합을 추진하는 미국 정책들의 최근 변화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은 본격적인 한국의 장기요양제도 실행에 앞서 한국 장기요양제도 관련 설계에 중요 사항으로 고려되어야 하겠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history of long-term polices in US and to analyze the backgrounds of emergence of care management in order to further investigte several controversial issues around a 2004 proposal of Korean national long-term care system. The recent trends of US long-term care policies have been found to be re-organized and re-shaped under the policies objects of 1) integration of acute and long-term care, 2) integration of financing and service delivery, and 3) establishing continuum of care, based 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The managed care, one of main recent changes in US health care system have also significant impact on the emergence of care management that has been regarded as a mixture of traditional case management models and an integrated financing mechanism with a coherent package of community-based long-term care service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Korean national long-term care system should be designed through the further analysis on historical lessons from US long-term care polices, particularly financing methods and care management.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91-122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3서지정보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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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201-228
* DOI :
* UCI : G704-000143.2005..26.002서지정보 닫기

탈북자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탈북자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다른 연구분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미약한 편이다. 본 연구는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는 비교적 많은 대상을 조사하여 과학적인 분석방법으로 적응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의 우울성향에의 영향을 추론하였다. 샘플의 크기는 164명이며 분석방법은 t 검증, 변량분석(ANOVA)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중요한 탈북자의 인구학적인 변인과 탈북 이후의 변인인 중간경유지의 체재기간, 한국에서의 거주기간, 한국에서의 정규교육 유무가 회귀분석에서 통제변인으로 사용되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구조적 사회적 지지 중 집단참여는 탈북여성이 탈북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능적 사회적 지지는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결과를 보면 한국에서의 재교육은 우울성향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직상태는 탈북자들의 적응스트레스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구조적 사회적 지지 중 교회, 사회, 탈북자단체 등의 집단에의 참여는 우울성향을 감소시키고 있고 기능적 사회적 지지 중 정서적 지지도 우울성향을 감소시키지만 도구적 지지는 우울성향을 증가시키므로 탈북자들의 상황에 따른 사회적 지지의 적절성이 요청된다.

Due to the increasing concerns with the North Korean defectors, the researches have been increased. When it is compared with other areas, the researches about the North Korean defectors are rare. The sample size of this study is 164, which makes it possible to do statistical inferences. As statistical methods, t-test, ANOVA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s are used.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the adjustment stress and the social support on the depressive symptoms. Demographic factors such as gender, age and education are controlled. The context factors-the period of the stay in the third place, the period of residence and the existence of the education in Korea- are used as control variables. The research results show that the level of social participation of the women is higher than that of men. Also, there are differences of the functional social support by the age group. The research result indicates the education of South Korea is an important factor to reduce the depressive symptoms. The research result also shows that the jobless is an important stressor. Among structural social support, the member of religious or social group is an important factor for reducing depressive symptoms. Among functional social support, the emotional social support is an important factor of adaptation, but the effect of instrumental social support is the opposite. Therefore, the adequacy of social support in a specific situation must be considered.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193-217
* DOI :
* UCI : G704-000330.2005.57.1.006서지정보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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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271-297
* DOI :
* UCI : G704-000330.2005.57.1.003서지정보 닫기

본 연구는 여성장애인의 우울실태를 파악하고 그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성인여성장애인 143명을 대상으로 BDI를 사용하여 조사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여성장애인의 우울실태에서는 첫째, 조사대상 여성장애인의 36%가 임상적 우울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성장애인의 우울집단 분포가 일반적 특성에서는 연령, 교육정도, 소득상태, 월수입, 직업유무 그리고 장애특성에서는 장애등급, 중복장애발생유무, 건강상태 그리고 사회적 활동에서는 봉사활동참여, 가족 만남,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다음, 우울 영향요인으로는 역기능적 태도, 자아존중감, 건강상태 및 봉사활동참여로 파악되었다. 끝으로 조사결과에 대한 사회복지실천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actual conditions of depression and to explore factors influencing depression of female adults with disabilities by administering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to 143 subjects.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depression group of scores above 21 of BDI and non-depression group of scores below 20 of BDI. Among the subjects, 36% were found to be on the level of clinically depressed state. Variables such as age, educational level, economic status, monthly income, employment, severity of disability, complexity of disability, health conditions, volunteer activities, family contacts, use of social welfare services mark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And Variables such as dysfunctional attitudes, self-esteem, volunteer activities, health conditions were found to be as influencing factors on depression of female adults with disabilities. Some social work practice implications were discussed.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16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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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 : G704-000330.2005.57.1.002서지정보 닫기

본 연구는 '장애인의 임파워먼트 과정은 어떠한가'라는 연구 질문을 가지고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과 결과를 심층적으로 탐색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장애대학생 11명을 심층면접 한 후,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근거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임파워먼트 과정의 중심현상은 '한계를 딛고 일어섬'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대한 인과적 조건은 '그냥 살음'과 '장애 인식'이며, 맥락적 조건은 '배제당함', '그래도 바래봄', '좌절함'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은 한계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에서 '끈기있게 해냄'과 '지지 받음'의 조건에 의해 중재 받았으며, '생활방식을 터득함', '주도적으로 살음'의 상호작용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파워먼트의 결과로 장애인은 '자기조절감을 얻음', '배려심을 갖게 됨', '사회에 참여함'의 모습을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핵심범주는 '장애인으로서 주도적인 삶의 방식을 터득하여 당당하게 함께 살아감'으로 구체화되었고, 이는 장애인 임파워먼트의 3유형 즉, 사회변화 주도형, 개인발전 추구형, 소극적 노력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단절단계', '일어섬의 단계', '터득하는 단계', '당당하게 함께 하는 단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장애인의 임파워먼트는 한번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에 따라 반복되고 발전하는 순환적 구조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장애인의 성인기 이전 발달과정에 기초하여 이들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기초한 임파워먼트 과정 및 결과를 규명함으로써 이론 구축 및 장애인복지에 그 함의가 있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nalyz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Participants were 11 disabled college students and they were individually face-to-face in-depth interviewed until data were saturated. This study used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based on Strauss and Corbin(1998). With the qualitative constant comparative analysis, 105 concepts, 22 subcategories, and 12 categories were generated. In the axial coding, a paradigm model was proposed as follows: The central phenomenon of th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dolescents was 'Rising from the Limits'. The causal conditions were 'Just living' and 'realizing disabilities'. The contextual conditions were 'Being excluded', 'But wishing', and 'Breaking down'. The intervening conditions were 'Without giving up' and 'Taking support'. Th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were 'Grasping own lifestyle' and 'Being proactive'. The consequences were 'Acquiring the self-control', 'Getting generosity', and 'Participating in society'. In the selective coding, the core category was 'to live together stately with grasping own lifestyle pro-actively as the disabled'. Based on the core category, three types and 4 stages of the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dolescents were found. The types were 'Social change oriented type', 'Self-development oriented type', and 'Passive effort oriented type' and the stages took 'Isolation stage', 'Rising stage', 'Mastering stage' and 'Stately being together stage'. In particular, this process had the circulation structure of which these 4 stages are not terminated, and developed and repeated. In conclusion, these results convey to us the understanding and knowledge about empowerment process of the disabled as their healthy -whole and unique- development process. And som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the social work services and theories about the disabled focusing on the pre-adulthood period.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31-60
* DOI :
* UCI : G704-000330.2005.57.1.009서지정보 닫기

서구사회에서의 장애인복지 서비스패러다임의 변천은 개별적 모델에서 사회적 모델로 방향이 이동하는 추세에 있으며, 또한 유물적 접근에서 관념적 접근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토대로,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공동모금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장애인복지 서비스 패러다임의 현상을 파악하고 이를 법·제도, 장애운동의 패러다임과도 비교했다. Priestly의 장애학의 다중패러다임 모형을 응용한 분석틀에 따라 공동모금회의 2003년도 장애인복지 분야의 신청사업 프로포절을 분류하였다. 분석결과 공동모금지원 서비스는 개별적 관념론에 지원이 집중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접근권, 자립생활, 차별금지 등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모델에 입각한 서비스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동모금 재정지원은 현행 실천서비스에 기초를 두면서도 사회적 모델로의 비중을 확대해 가는 적절한 재정지원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중 패러다임의 각 입장에서 장애라는 사회 현상을 바라보고, 장애에 대한 대처 방법을 모색하면서 장애학 연구의 이론적 논의와 실천서비스의 방향성을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In the West, the model for provision of services to the disabled has shifted from a focus on the individual to that of a social model. This shift reflects a movement away from a materialist approach to one that is grounded in idealism. In the context of themultiple service paradigm movement this paper explores trends in the provision of social services to the disabled in Korea. In order to accomplish this task the writer conducted an analysis of Korean Community Chest proposals, existing legislation and legislative systems as well as the disability movement in Korea. Data was collected from the 2003 program proposals submitted to the Korea Community Chest. This data was classified using Priestly's Multiple Service Paradigm of Disability.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Korean Community Chest favored an individual idealist approach. There was only limited support given to proposals that reflect the social model approach and thus issues of accessibility, independent living and inclusion are given short shrift. This paper argues the need for a reversal of this trend through the Korean Community Chest supporting issues mentioned above and that the social model should be given greater attention by this funding body. Implications for practice using the multiple paradigm model are discussed.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147-167
* DOI :
* UCI : G704-000330.2005.57.1.008서지정보 닫기

이 논문에서는 '빈곤 레짐'이라는 개념을 발견적 지도법(heuristic)으로 삼아 한국의 대표적인 공공부조제도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유럽연합 회원국의 공공부조제도와 비교.분석함으로써, 국가 간 비교의 관점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세부 목표를 갖는다. 첫째, 공공부조 제도에서도 이념별로 국가 간 군집성을 갖는가? 둘째, 한국의 공공부조제도는 선진국의 제도와 비교할 경우 어떠한 위상을 갖는가? 셋째, 이러한 위상을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이러한 세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제2장에서는 에스핑 안데르센(G. Esping-Andersen, 1990)의 복지국가 레짐(welfare-state regimes)과 세인스부리와 모리셍(D. Sainsbury and A. Morissens, 2002)의 빈곤 레짐(poverty regime)에 관한 논의를 살펴본다. 이어 제3장에서는 연구대상 국가인 11개국의 빈곤과 소득분배 현황을 분석하고, 이 논문의 본문에 해당하는 제4장에서는 이 논문에서 설정한 공공부조 비교의 기준 틀을 통해서 연구대상 국가인 11개국의 공공부조제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공공부조 프로그램의 충실도에 관한 편차를 국가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에스핑 안데르센(1990)의 복지국가 레짐(welfare-state regimes)과 같은 이념에 따른 군집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둘째, 공공부조 프로그램의 충실도 편차에 따른 빈곤레짐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서는 공공부조 지출 자체보다는 전반적인 사회보장제도 복지수준으로 밝혀졌다. 셋째, 한국의 공공부조제도는 '프로그램의 구성요소 수준'과 '공공부조 지출 수준'에서 유럽의 선진 복지국가와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This paper purports to evaluate the public assistance programme of Korea in comparison with those of member states of the European Union, using the concept of poverty regime as a heuristic device. For this purpose, chapter two discusses notions of welfare-state regime (Esping-Andersen, 1990) and poverty regime (Sainsbury and Morissen, 2002). Chapter three examines poverty and income distribution in Korea and the member states of the EU, and chapter four compares and analyses the public assistance programme of those countries, using hierarchical cluster analysis. It claims that the 'welfare paradox' of LØdelmel (1997) is not based on evidence, and duly concludes that the overall level of welfare effort such as welfare expenditure is a main determinant for the development of public assistance programmes.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245-269
* DOI :
* UCI : G704-000330.2005.57.1.001서지정보 닫기

일본은 근대적 사회복지제도를 도입·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자신의 정치사회적 환경과 경제력 등에 기초한 지속적 제도개혁을 통하여 1960∼70년대를 전후하여 소위 일본형 사회복지제도를 일단락 지웠다. 당시의 사회복지제도는 조치제도라는 행정처분행위에 기초한 행정기관의 우월적 지위와 복지대상자의 피동성이 전제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모습의 사회복지체제와 이용구조는 1990년을 전후하여 근본적 수준의 개혁 요구에 직면하였다. 여기에는 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복지대상자 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구조, 즉 사회복지서비스의 자립지원기능과 이용자본위의 이념이 자리하였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사회복지서비스의 이용을 도와주는 이용지원체제이었다. 이용지원체제의 등장은 일본 사회복지체제의 패러다임의 변화로까지 지적된다. 본 글에서는 이용지원체제의 구조적 특징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분석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준거틀로 하여 기왕에 이용지원기능을 핵심적 역할로 삼고 있는 관련 제도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확인된 이용지원체제의 구조와 특징으로는 크게 사회복지대상자의 자기실현과 인권보장에 대한 적극적 기여, 사회복지시설 등과 같은 복지공급체제와 내부조직관계의 형성, 사업운영과정에서 있어서의 케어매니지먼트와 케어플랜의 중시, 케어메이저와 같은 전문가 중심의 운영, 이용지원영역의 제한적 개방성(bounded openness)으로 인한 복지공급체제간의 내부거래의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utilization support systems(USS), which has been institutionalized to aid the use of social welfare services in Japan's social welfare systems recently. In order to conduct such purposes, this paper made the process as follows. Firstly, this paper examined the developmental processes of social welfare systems, and the back ground of institutionalization of USS in Japan. Secondly, this paper formulated at ideal dimension the analytic model which was to explain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of the USS. To build this model, this paper used two factors which were the connective dependency to the welfare support systems and the feasible-satisfying alternative setting for user. Thirdly, this paper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user-driven support facilities which has already activated in social welfare systems in Japan. According to the result of analyzing such model, this paper explained that USS in Japan has possessed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such as to aid self actualization and human right of user, to compose the inner coalition organization with supply systems, to emphasize the employee to train care management's skill, and to keep up bounded openness to USS's participation. Therefore, oligopoly market is formulated owing to bounded openness in the field of USS and the role of social worker such as a care manager is emphasized on making care plan.초록 닫기

*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121-146
* DOI :
* UCI : G704-000330.2005.57.1.007서지정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