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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공영역에서 사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를중심으로 공공영역 슈퍼비전의 현황을 알아보고, 슈퍼비전 요인이 사례관리자의 역할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전국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하는 통합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기보고 방식의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메일과 우편으로 회수하여 최종적으로 총 204부를 이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연구 주요결과로 희망복지지원단 슈퍼비전은 주로 동료슈퍼비전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대부분이 슈퍼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반해 현재 슈퍼비전의 충분성과 만족감은 낮게 나타났다. 슈퍼바이저의 지식과 기술부족이 슈퍼비전을 받는데 장애요인이된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슈퍼바이저 교육이 필요함을 시사 하였다.. 사례관리자 역할수행 수준은 보통정도의 업무수행 점수로 나타났으며, 응답자가 사회복지를전공한 경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또한 농어촌에 비해 대도시에 근무하는경우, 사회복지 현장 실천경력이 많을수록 사례관리자 역할을 더 잘 수행한다는 결과가나타났고, 슈퍼바이저가 기혼인 경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소지한 경우, 석사 이상인경우 사례관리자 역할을 더 잘 수행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교육적 슈퍼비전, 슈퍼바이저-슈퍼바이지 관계, 응답자의 최종학력, 응답자의 공공 사례관리 경력 순으로 사례관리자 역할수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연구결과에 따른 의의와 함의를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upervision factors on the role performance of the public sector case manager centered on the Heemangjiwon Team integrated case managers. For the study, on the subjects of integrated case managers in the Heemangjiwon Team in cities countiesdistricts, this study conducted a self report survey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and this study finally used a total of 204 copies of the questionnaire. The principal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Heemangjiwon Team supervision was peer supervision is the most frequently utilize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level of case manager role performance according to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research subjects, when they have social welfare majors, social workers' qualifications, jobs in urban areas other than in rural areas and the social welfare field experience, and when supervisor are married, have the certificate of 1st grade social worker, have a Master's degree, they are likely to perform case manager roles the better. Individual variables affecting case manager role performance were in the order of educational supervision, supervisorsupervisee relationship, the highest level of schooling of the respondents and career management experience of respondents. The practical implications based on the results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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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실천연구학회
* 페이지 :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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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휴대전화 사용 방식과 의존도가 또래애착의 형성과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청소년기 휴대전화 사용과 또래관계의 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2010년부터 조사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 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중1패널 데이터 중 조사대상자가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 3, 5차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청소년의 성별, 휴대전화 사용빈도, 휴대전화 의존도를 포함한 군집 분석을 통해 청소년들은 크게 휴대전화를 사용한 게임빈도와 휴대전화 의존도 높은 남자 청소년 집단(집단2)과 여자 청소년 집단(집단4), 휴대전화를 사용한 게임빈도와 휴대전화 의존도가 낮은 남자 청소년 집단(집단1)과 여자 청소년 집단(집단3)의 네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게임 빈도와 휴대전화 의존도 간의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휴대전화 사용에 차이가 발생함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 네 집단의 또래애착 수준의 차이와 그 변화를 살펴본 결과 모든 집단에서 또래애착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또래애착 수준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게임과 휴대전화 의존도가 높은 집단에서 또래 애착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휴대전화의 잦은 사용이 의존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러한 휴대전화의 무절제한 사용은 청소년기 또래관계의 확대와 강화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association between mobile phone use and peer relationships in adolescence by examining the effect of adolescents’ mobile phone use and mobile phone dependency on development and changes of peer attachment. The 1st, 3rd, and 5th wave data of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tudy in 2010 which the 1st grade of middle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were analyzed. Cluster analysis technique was used to categorize adolescents into 4 groups by gender, the way of mobile phone use, and mobile phone dependency. Group 1(G1) and Group 2(G2) were males and Group 3(G3) and Group 4(G4) were females. G2 and G4 showed that they frequently played the mobile phone game and highly depended on the mobile phone. On the contrary G1 and G3 seldom or never played the mobile phone game and both groups’ mobile phone dependency was low. In other words,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laying games and mobile phone dependency. Also, it showed gender differences in the way of mobile phone use. Additionally, peer attachment increased as adolescents advanced into the higher grades but the extent of difference in peer attachment among four groups still existed. It draws the conclusion that the frequently using the mobile phone can lead to the mobile phone dependency and thereby it prevents adolescents from expanding and strengthening their peer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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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청소년복지학회
* 페이지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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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후기산업화시기의 청년빈곤 영향요인의 변화에 관한 알아보고자 한국노동패널 2차(1999년 소득자료), 17차(2014년 소득자료)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청년빈곤 영향요인들의 변화를 분석하여 청년층 빈곤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연구목적을 두었다. 연구결과 첫째, 과거에 비해 학력수준이 빈곤위험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어 인적자본이론 등 개인주의적 관점의 빈곤이론으로 현대 청년의 빈곤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둘째, 후기산업사회 노동시장특징의 확산으로 과거 무직일 경우 빈곤하였으나 현재는 과거와 달리 임시/일용직일 경우가 빈곤위험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는 고용의 질이 낮은 서비스업 일자리의 확산이 청년빈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임을 시사한다. 즉, 과거 청년빈곤은 개인주의적 관점에서 설명 가능하였으나 현재의 청년빈곤은 후기산업사회 노동시장의 구조적 특징인 불안정한 일자리 확산에 따른 것으로 청년빈곤의 영향요인이 변화한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청년들의 독립으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실업 또는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한 경제적 충격의 완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실업보험 적용대상 확대, 실업수당의 급여수급율, 급여대체율 확대와 청년 기본소득 지급 등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
This study seeks to provide a basic set of data for establishing policies to tackle poverty among the youth by using the data from the second Korean Labor Panel (using 1999 income data), the 17th Panel data(using2014data) to understand changes in the factors affecting poverty among the youth in a post-industrial society.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compared to the past, the degree of influence of educational background on the risk of poverty decreased. This shows that poverty theory from an individualistic perspective, such as human capital theory has its limits in explaining poverty among youth in the contemporary era. Second, with the new characteristics in a post-industrial society’s labor market, poverty was often found when one was jobless in the past. But recently, unlike in the past, being a temporary/day worker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risk of poverty. This indicates that the spread of low quality employment in the service sector affects youth poverty. That is, youth poverty was possible to be explained from an individualistic perspective in the past but in a post-industrial labor market, the influencing factor has changed to an increase in unstable jobs. As such, for successful financial independence of the youth, a financial buffer is needed for the youth to protect them from job loss or instability in employment. More youth should be made eligible for unemployment benefits, the ratio of unemployment benefits funded through salaries must be increased, salary replacement ratios must be increased and basic income should be provided to the youth through policy inter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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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보장학회
* 페이지 : 103-128
* D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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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EM실천‘ 사례를 통해 회복패러다임을 근간으로 지원하는 일의 의미와 해당 경험의 실천적 기제들을 알아보았다. 질적사례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총 11명의 정신장애인과 사회복지사를 심층 면담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주제분석을 실시했다. EM실천에서 일하는 정신장애인들은 일이 회복과정의 원형이라 여기면서 일을 통해 일상과 나를 다시 만들고 관계도 다시 쌓아가는 회복의 의미를 찾았다. 일터로서의 EM실천은 어렵게 찾은 적소이며, 개방되어 기다려주는 곳이었다. 그러나 회복과 생산을 접목하는데 사회복지사들은 모순을 감지하였고, 그 과정에서 수평과 수직이라는 이중적 관계가 생성되고 병립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직된 직업재활 구조의 유연화, ‘일’ 범위의 확장, 회복을 근간으로 한 일터의 확대를 제언하였다.
This paper discusses a meaning of work to mentally disabled and the mechanism that makes it possible based on recovery paradigm through the case of EM Practice. We interviewed the mentally disabled and social workers who participated in work support of EM Practice using qualitative case study. Analysis of data shows us that the mentally disabled consider work to be the archetype of recovery and they reconstruct their everyday living, their self and connections to the others through work. EM Practice operates as a hard-finding niche and open work space to the mentally disabled. But social workers perceive the incompatibility between recovery and productivity and acknowledge the existence dual relational pattern―horizontal and vertical relationship.
The results underscore the flexibility of vocational rehabilitation system. And we need to expand the meaning of productive work and to multiply work supports for the mentally disabled based on recovery paradi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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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장애인복지학회
* 페이지 : 153-192
* DOI :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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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장애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교육은 성공적인 성인기 전환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협력중심 자기결정 교수모델을 활용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함으로써 본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장애학생의 진로태도, 자기결정력 및 전환목표달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24명(실험집단 12명, 통제집단 12명)이 참여하였다. 본 연구의 협력중심 자기결정 교수모델을 활용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진로인식’, ‘진로탐색’, ‘진로준비’, ‘부모협력’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방과후 시간에 총 13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협력중심 자기결정 교수모델을 활용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 학생들의 진로태도, 자기결정력이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실험집단 학생들의 전체 목표달성척도(GAS) 평균점수는 55.88점으로 기대 수준 이상에서 전환목표를 달성하였다. 결론: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관련된 향후 연구에 대한 논의 및 제언을 제시하였다.
Purpose: The importance of systematic career education for students with disabilities has been emphasized given that it has an important effect on successful transition from school to adulthoo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Career Education Program with Collaboration-based Instruction Model for Self-Determination(CIMSD) on career attitude, self-determination, and transition goal-attainment of high school students with disabilities. Method: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were 24 students with disabilities of high school located in the city of Seoul, province of Gyeonggi-do. Career Education Program with CIMSD included four areas: career awareness, career exploration, career preparation, and parents collaboration. CIMSD was used in career education process. The program was conducted in a total of 13 sessions during the after school hours. Results: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career attitude and self-determination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 experimental group was significantly improved than those of control group. Also, the overall GAS mean score of transition goal of the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 the experimental group was 55.88. That is, students with disabilities in the experimental group achieved transition goal more than expected level of outcome score.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further research directions and implications about career education for high school students with disabilities were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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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페이지 : 57-87
* DOI :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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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협동학습 중 청소년이 인지한 긍정적 상호의존성 수준에 따라 공동체의식 형성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S시 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한 청소년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학생이고, 공동체의식은 하위요소인 친밀성과 소속감, 조화와 단결, 자발적 참여 및 의사표현, 일체감 및 상호영향의식, 자율성과 공공의식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소년이 인식한 긍정적 상호의존성 수준에 따라 친밀성과 소속감, 조화와 단결, 자발적 참여 및 의사표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일체감 및 상호영향의식, 자율성과 공공의식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협동학습을 통하여 청소년의 공동체 의식을 효과적으로 함양하기 위해서는 학습 구성원 간의 긍정적 상호의존성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into the difference of the sense of community, according to the level of positive interdependence perceived by youth during cooperative learning.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middle school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youth civic education program. The sense of community consisted of subordinate factors such as intimacy-a sense of belonging, harmony-solidarity, voluntary participation- opinion expression, a sense of unity-mutual influences, and autonomy-public awarenes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According to the level of positive interdependence recognized by adolescents, the differences on intimacy-a sense of belonging, harmony-solidarity and voluntary participation- opinion expression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However,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on a sense of unity-mutual influences and autonomy-public awarenes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truct a lesson in which adolescents can recognize the positive interdependence among the learning members in order to enhance the sense of the community through cooperative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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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 페이지 : 113-141
* DOI :
* UCI : G704-SER000002119.2017..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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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협동미술활동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과 실태에 대하여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Y시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 교사 280명이다. 연구방법은 협동미술활동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실태에 대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문제를 위해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문항별로 빈도, 백분율, 평균을 산출하였으며, 유아교사의 배경변인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t검증, F검증, χ²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유아교육기관의 협동미술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교육목표 및 내용, 방법적인 부분에 있어 교사의 배경변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동미술활동에 대한 실태에 있어서도 실제 협동미술활동에 있어 실시횟수 및 방법, 시간, 평가방법, 교사연수 및 지원 등에서 교사의 배경변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유아교육현장에서 보다 바람직하고 효율적인 협동미술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동미술활동 프로그램과 유아의 발달에 적절한 활동계획 및 방법, 교사교육 및 연수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함을 시사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 and actual condition of early childhood teachers about the activities of cooperative art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280 teacher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in Y city. The research method was a questionnaire survey on the perception and actual condition of the cooperative art activities. For the research problems, frequency, percentage, and average were calculated by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t - test, F - test, and χ2 - test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background variables of early childhood teachers. In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the need for cooperative art activitie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nstitutions was highly perceived,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background variables of teachers in educational goals, contents and metho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teachers' background variables in the actual cooperative art activities in terms of frequency, method, time, evaluation method, teacher training and support.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various supporting methods such as activities plan and method, teacher education and training appropriate for the cooperative art activity program and the presentation of young children are sought so that more desirable and efficient cooperative art activities can be operated in the field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suggesting that it should be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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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보육학회
* 페이지 : 111-151
* DOI :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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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적 낙인이 행위중독의 치료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전제하에 행위중독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정을 검증하여 반낙인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모형은 정신장애에 대한 대중의 정서적, 행동적 반응을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귀인정서이론과 수정된 귀인정서이론을 적용하여 구성하였다. 즉, 행위중독의 원인을 성격이나 의지, 생활습관 등 개인적으로 통제 가능한 것으로 귀인할 경우 분노를 매개로 사회적 거리감이 증가될 수 있다. 그러나 행위중독의 원인을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생물학적 요인으로 귀인할 경우 동정을 매개로 돕는 행동이 나타나거나(귀인정서이론), 오히려 위험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두려움이 증가하여 사회적 거리감이 가중되는(수정된 귀인정서이론) 두 가지 경로가 존재할 수 있다. 연구모형 검증을 위해 경상남도의 성인 383명을 대상으로 도박중독과 인터넷 게임중독의 모의 사례를 무작위로 제시하고 사례가 보이는 문제의 원인, 그들에 대한 정서적, 행동적 반응을 질문하였다. 그 결과 모든 경로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예측력을 가졌다. 따라서 개인적 원인으로 귀인할 경우 분노를 매개로 사회적 거리감이 증가하였다. 생물학적 원인으로 귀인할 경우 두 경로 모두 의미 있는 예측력을 가졌으나 동정을 매개로 돕는 행동을 예측하는 경로의 간접효과가 더 컸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연구자들은 행위중독이 치료가 필요한 정신건강의 문제임을 강조하는 반낙인 전략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pose anti-stigma strategies by verifying the social stigma on behavioral addiction under the premise that social stigma is a main obstacle to the treatment of addiction. A research model was constructed by applying the attribution affection theory and the modified attribution affection theory, which are very useful for explaining emotional and behavioral responses to the persons with mental illness. In other words, when attributing the causes of behavioral addiction to the personally controllable things such as personality, will and lifestyle, social distance can be increased by the mediate of anger. However, when attributing the causes of behavioral addiction to biological factors that can not be controlled by an individual, there can exist two pathway, one is the arising of helping behaviors by the mediate of sympathy (the attribution affection theory), and the other is the aggravation in the social distance due to rising fear (the modified attribution affection theory). In order to verify the research model, 383 adult subjects mainly in South Gyeongsang Province were randomly presented with the vignettes of gambling addiction and internet game addiction, and asked about the causes of the problems and their emotional, prejudicial, and behavioral responses to them. As a result, all pathway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predictive effect. Therefore, in the case of attributing to personal causes, social distance increased by the mediate of anger. In the case of attributing to biological causes, both pathway had significant predictive effect, but the indirect effect of the pathway predictive of the helping behavior by the mediate of sympathy was greater. Researchers suggested that anti-stigma strategies, which emphasize that behavioral addiction is a mental health problem requiring treatment, are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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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241-265
* DOI :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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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해외 장기 자원봉사자의 자원봉사활동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함으로써 효과적인 해외자원봉사 활동의 방향 및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지역에서 1년 이상 활동한 해외 장기 자원봉사자 9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질적 분석한 결과, 해외 자원봉사 경험은 개념 92개, 하위범주 19개, 범주 6개로 나타났으며, 범주는 “낯선 길로 들어가기”, “길을 잃어버림”, “새로운 길 만들기”,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또 다른 길 위에 서다”이다. 주요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실천 및 정책수립에의 함의를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volunteering experience of overseas long-termvolunteers. Researchers had in-depth interviews with nine KOICA overseas volunteers whohad finished the voluntary service in the Asian countries. By the Giorgi's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it is found that the experience of overseas volunteering came out into 92 concepts, 19 subcategories and 6 categories. The experience of overseas long-term volunteering was constructed of 6 categories such as "Entering to the unfamiliar road", "Loston the road", "Creating a new road", "Meeting people on the road", "A road that alone can notgo", "Standing on another road".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implications of theSocial Work practice and policy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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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사회복지연구소
* 페이지 : 47-86
* DOI :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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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해외 대학을 중심으로 고령화에 따른 지역대학의 새로운 역할로 주목받고있는 고령친화대학(Age-Friendly University)의 개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더불어, 이를 대학의공식적인 정책이자 운영방식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더블린시티대학교(Dublin City Universit y:DCU)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국내 지역대학의 고령친화대학정책 도입의 필요성과 향후 고령친화대학 운영을 위한 적용가능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러한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현지사례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더블린시티대학교는 중앙 및 지방정부와 상호 협력에 기반 한 고령친화적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고령친화도시 정책((Dublin City Age Friendly Strategy)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블린시티대학교는 대학이 지닌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과 인프라를 지역 고령자들에게 개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고령화 문제의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고령화와 관련한 연구기능을 강화?확대하는 것은 물론, 고령친화적인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학생교육을 통해 대학의 잠재적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등고령자와 대학이 상호 호혜적인 고령친화대학의 운영을 통한 상생발전을 지향하고 있었다.
이러한 더블린시티대학교의 사례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고령친화대학 도입을 위한 사회적공감대 형성과 중앙정부 및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구조, 합리적인 유인기제, 지역대학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고령친화대학의 모델을 개발에 필요성을 제언으로 제시하였다.
In recent years, some universities have become increasingly interested in equipping an innovative role as the Age-Friendly University(AFU) as well as that of the traditional educational and research institutions within the context of an aging society. Specifically, the Age-Friendly role of local universities is being attracted wide attention because the university has been a core community organization with the capacity to effectively and aggressively address aging issues through its professional manpower and physical infrastructure of various majo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the applicable implications of the introduction of the AFU among the local universities by analyzing in-depth the case of Dublin City University(DCU) in Ireland, which is the first case in the world to implement the AFU from the official university policy and strategical perspectives. The study found that the case of the AFU of DCU does not be remained in the aged friendly policy centered on a single university, but is based on the solid inter-organizational partnership and mutual cooperation between the central government and the local community through the aging-friendly community governance, to actively and preemptively respond to the aging issue. Therefore, it suggests that the local university’s role and policy direction for the aged society in the future and the practical solution for the aging problems can be introduced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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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노인복지학회
* 페이지 : 9-45
* DOI :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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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부모 이주여성의 삶의 의미와 본질을 자녀양육 경험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부모 이주여성 7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2015년12월부터 약 2개월간 일대일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자료 분석은 연구 참여자의 고유하고 독특한 경험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했다. 분석 결과, 201 개의 의미단위, 29개의 하위 구성요소 및 13개의 구성요소를 도출했으며 이는 ‘기대와 달리힘들고 어려운 결혼 생활’, ‘내면의 상처 때문에 자녀와 갈등’, ‘이주여성이자 한부모로서 겪어내야 하는 이중고’, ‘견디고 이겨내며 가장이 되어감’, ‘어머니의 능동적 사랑과 그 원동력인자녀’의 5개 본질적 주제로 구조화되었다. 연구를 통해 파악한 한부모 이주여성의 삶과 경험의본질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의 개선 및 사회복지 실천방안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ain a deep understanding of immigrant single mothers’ parenting experiences. Seven immigrant single mothers were recruited as research participants. Data were collected by in-depth interviews which were conducted once or twice for each participant and analyzed by using a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to delineate about participants’ individual and unique experiences.
Participants’ statements were divided into 201 meaning units, which were analyzed into 29 sub-elements, 13 elements, and then structuralized with 5 intrinsic themes of ‘marriage with unexpected hardships’, ‘troubled relationship with children due to emotional trauma’, ‘double whammy of being an immigrant woman and a single mother’, ‘struggles in becoming a head of household’ and ‘power of mothers’ love for children’. Based on the above results, this study suggested some implications for social welfare policies and social work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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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39-67
* DOI :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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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 중심의 통합적 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가의 책무를 제고하고 이를 위한 제도화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통합적 노인케어서비스 체계 구축과 한국형 케어매니지먼트 시행을 위한법제화 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노인요양서비스의 현황과 제공 체계를 파악하고 OECD 국가의 통합적 케어 전략인 케어매니지먼트 및 지역 중심의 통합적서비스 체계에서 시사점을 찾아 한국의 노인케어서비스 제도를 산물분석 방식으로 파악하고 한국형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통합적 노인케어서비스 전달체계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노인에 대한 케어서비스를 관장하는 보건복지법령 체계의 틀에 의거 사회보험ㆍ공공부조ㆍ사회서비스의 구성에 따른 노인케어서비스 연계를 위한 법제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에 노인에 대한 케어서비스관련 법령인 사회보장기본법, 사회보장급여의 이용ㆍ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사회복지사업법, 노인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법률,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의료급여법, 지방자치법 등과 관련하여 노인에 대한 보건복지 및 요양서비스 전달체계에서 기본적인 케어매니지먼트 수행 및 서비스수요자 -지방자치단체ㆍ읍면동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 간 통합적 케어서비스 제공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법제화 방안을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national duties and responsibilities to provide the elderly-oriented integrated care services and to present how to mandate the implementation of the Korean style care management as a way of establishing the integrated elder care services system and to provide care services in an effective and efficient manner.
In this respect, this study has identified the present status of Korea’s elderly care services and their delivery system and examined the customized integrated service environment with "linkage" as a key element in the process of restructuring the welfare service delivery system. Also, the study has identified the implications of the care management and regional-based integrated service system as the integrated care strategy of the OECD member countries and analyzed Korea’s elderly care service system on a product analysis basis.
Therefore, this study has proposed viable ways to mandate the linkage of the elderly care services with a combination of social insurance, public assistance, social service and social welfare service within the framework of the Health and Social Care Act.
In light of these, this study has proposed ways to mandate the implementation of the basic care management in delivering health, welfare and care services for the elderly in accordance with a number of relevant laws and regulations, including the Framework Act on Social Security, Act on the Use and Provision of Social Security Benefits and Identification of Qualified Recipients, Social Welfare Services Act, Welfare of the Aged Act, Act on Long-Term Care Insurance for the Aged, Act on the Use of Social Services and the Management of Vouchers, National Basic Living Security Act, Medical Care Assistance Act and the Local Autonomy Act, and the establishment of a linkage system to provide care services in an integrated manner among relevant stakeholders, including service recipients, local government and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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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케어매니지먼트학회
* 페이지 : 5-48
* DOI :
* UCI : G704-SER000003121.2017..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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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0~2015년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관련한 재판들 중 1심에서 3심까지 판결이 이루어진 24건(총 8개의 사례)의 판례를 통해 국내의 양형을 내용 분석하였다. 양형분석 결과, 선고형량이 법정형을 이탈하여 하한 선고한 판결이 있음이 드러났으며,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가 가중처벌규정으로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함에도 처벌수위는 양형의 참작요소에 의해 관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양형요소에 대한 분석에서는 행위에 있어 책임의 비난가능성, 행위자의 양육보호자로써의 지위이용, 합의나 용서한 바 없음 등이 양형의 가중요소로 작용하였고, 행위에 있어 범행동기, 범행 후 정황, 행위자의 성폭력전과 없음, 잘못에 대한 반성, 피해자와의 관계, 피해자의 행위자 처벌을 원하지 않음 등이 양형의 감경요소로 작용하였다. 이를 토대로 위력여부, 피해자의 용서, 전과여부,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그리고 양형의 감경사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질적 내용분석을 하였고 이를 통해 양형요소에 대한 재 고찰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how strictly child-related sexual crimes were sentenced in Korea. The target cases of the study included eight cases that were appealed to the Supreme Court between 2000 and 2015. The main findings of the assessment of the eight cases indicated that there were sentences with lower terms than laws regarding sexual crimes against children. While laws should be strictly applied to cases of sexual crimes against children, the level of penalty was found to be relatively generous compared to the applicable laws. In particular, the reason for the crimes, the lack of any history of sexual crimes by the perpetrator, the perpetrator’s relationship with the child victim, forgiveness from the children, and regret of the perpetrator were found to reduce sentences. Comparatively, the exploitation of parent status, the accusation of the perpetrator, and the lack of mutual consent were factored in consideration of harsher sentences. The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reexamine the levels of sentences related to sexual crimes against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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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아동복지학회
* 페이지 : 47-76
* D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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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14년 현재 성별 임금격차가 OECD 34개국 중 가장 큰 나라이며, 2002년 이후로 14년째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개선 속도도 더딘 상황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임금의 성별 격차에 대해 성별 인적 자본의 차이, 직업의 차이로 설명하였으나 최근에는 자녀 양육과 같은 가족적인 요인에 초점을 두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것이 모성임금 패널티이다. 모성임금 패널티는 자녀가 있는 여성이 자녀가 없는 여성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현실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 이와 같은 모성임금 패널티가 나타나는지와 연령별, 학력별 하부 집단간에 차이가 있는지 실증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한국노동패널 3-15차 데이터를 이용하여 21-5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고정효과 모형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유무가 여성의 시간당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녀가 있는 경우가 자녀가 없는 경우에 비해 시간당 임금이 약6.6% 낮은 것으로 나타나, 모성임금 패널티가 관찰되었다. 둘째, 자녀수에 따른 모성임금 패널티를 추정한 결과, 자녀가 한명 있을 경우에 약5.8%, 2명의 자녀가 있을 경우에 약9.8%의 시간당 임금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녀 연령이 여성의 시간당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였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효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연령별, 학력별 하부 집단별로 자녀 유무, 자녀 수가 여성의 시간당 임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대를 제외한 집단과 고졸이하 저학력 집단에서의 모성임금 패널티는 전체 표본에서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연령에 따른 모성임금 패널티는 전체 표본과 동일하게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다.결론으로 모성임금패널티는 출산 장려 정책, 일-가정 양립 정책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Traditionally, the gender wage gap has been explained by gender difference in the level of human capital, labor supply, and job characteristics. Recently, woman’s educational level of woman is close to men, woman’s labor market participation rate has increased. One of the major contributors to this wage gap is the motherhood penalty. Motherhood penalty is the wage gap between women with children and those without children. This paper is purposed to the effect of children on women’s wages in South Korea and analyzed whether there is a difference in motherhood penalty between the sample over 31 years old and the sample with less than high school.
The data used for the analysis are from national representative data The Korea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KLIPS) on employed 21-50 years women from 2000 to 2012 year. I estimate Equation using fixed effects to account for sample heterogeneity.
The results reveal mothers face a wage penalty of approximately 6.6 percent per child. especially wage penalties are 5.8 percent for mothers with one child and 9.8 percent for mothers with two children. but children's age is not effect to women's hourly wages. also motherhood penalites were larger in the sample with excluded 20's and the sample with less than the high school.
The motherhood penalty need to continuous concerns for advocates of fertility policies, work-life balance policies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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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 페이지 : 21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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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낮은 아동빈곤과 저출산의 역설적 상황이 ‘저출산을 통한 빈곤회피 전략’ 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고 경험적으로 검증해 보았다. 이를 위하여 OECD국가들을 대상으로 아동빈곤과 저출산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한국의 상황과 비교 평가해 보았다. 다음으로 만일 한국의 가구에 아동이 한명 더 있었다면 가구빈곤과 가구재정상황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2015년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뮬레이션 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OECD 국가들의 아동빈곤율과 출산율 간에는 부적(-) 관계를 보였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과 다르게 한국은 낮은 아동빈곤과 저출산이라는 예외적 상황에 있음을 발견 하였다. 다음으로 가구에 아동이 한 명 더 있었을 경우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추가적인 아동부양은 한국에서 아동빈곤율을 높일 뿐 아니라 각 가구들의 소득대비 지출 비중과 적자가구의 비중을 증가시키고, 가구의 소득분위를 하락시켜 가계의 재정상황의 불안전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공적 가족지출 확대를 통해 아동빈곤의 위험을 낮추고 출산율을 제고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현금지급을 통해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들에게 직접적 지원의 성격을 갖는 아동수당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This study set a hypothesis that the paradoxical situation of low child poverty and low fertility in Korea is ‘Poverty avoidance strategy through low fertility’ and investigated it empirically. For this, we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 pervert and low fertility in the OECD countries and compared them with the situation in Korea. Then, we did simulation analysis about what would happen to household poverty and household finances if there were one more child in Korean households using the 2015 National Statistical Office’s Household Income and Expenditure Survey microdata.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OECD countries showed a negative relation(-) between child poverty rate and fertility rate. However, unlike the tendency, there was an exceptional situation: low child poverty and low fertility in Korea. In the results of the simulation about if there were one more child, we found it that additional child support increased not only child poverty but the ratio of expenditure to household income and the proportion of deficit households, the instability of the household’s financial situation by declining household income.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suggest that we should lower the risk of child poverty and improve the fertility rate through the expansion of public family expenditure. In particular, it’s primarily necessary to establish a child allowance that is most directly supportive to households raising children through cash pay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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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보장학회
* 페이지 : 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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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심각한 노인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소득보충급여제도 도입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노인소득 보충급여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선진국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노인소득보충급여 모델을 설계하고, 모델의 정책적 효과와 재원규모를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통한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보충급여가 빈곤에 처한 노인의 상당수를 포괄가능하며, 노인의 빈곤 및 소득불평등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보충급여제도는 기초연금보다 재원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다. 동일한 금액을 보장할 때 기초연금보다 보충급여의 재원규모가 훨씬 적었다. 마지막으로 기초연금과 보충급여제도의 조합에 따라 정책적 효과와 재원규모의 차이가 발생해 정책적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한 조합을 구성하여 견고한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구축하여야 하겠다.
This study proposes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programs for the elderly to reduce the serious elderly poverty in Korea. The experiences of the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programs for the elderly among the developed countries were investigated. Based on this, the Korean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models were proposed, and the effects of the programs on the poverty, inequality, and finance were analysed.
The results suggest the following implications. First, the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programs cover a sizable portion of the elderly in Korea, and reduce substantially the poverty and inequality problems among the elderly. Second, the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programs are efficient compared to the increase of the basic pension. Third, the effects were varied among the combinations of the basic pension models and the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models. Therefore Korea needs to introduce an adequate policy mix consisting of basic income and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programs so as to construct solid basic income security systems for th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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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209-232
* DOI : 10.16999/kasws.2017.48.3.209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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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외국인이 2016년 말 기준으로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2백만 명을 돌파하였다. 단기간에 외국인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여 한국사회가 다인종·다민족 사회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편견, 차별, 부정적 인식 등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는데, 이러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인식은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어떤 대상이나 현상에 대해 갖고 있는 담론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신문기사를 통해 한국언론의 다문화 아동·청소년 보도의 특성과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현재 다문화 아동·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미디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신문에 나타난 담론은 한국사회의 지원 강조 프레임, 한국사회 적응 강조 프레임, 글로벌 인재 프레임, 한국사회 변화 강조 프레임, 사회적 문제 강조 프레임으로 유형화 할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언론의 바람직한 보도의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As of the end of the year 2016, the foreigners staying in Korea have surpassed 2 million people for the very first time ever since the statistical writings began. Because the inflow of the foreigners has been greatly increased within a short time period, the Korean society has been rapidly changing into a multi-racial and multi-ethnic society, and the children of the multicultural families, too, have been increasing gradually. Because of the social prejudices, discriminations, negative recognitions, etc., the children of the multicultural families get exposed to the diverse problems. It can be considered that such social prejudices and negative recognitions comprise the discourses that are possessed by the constituent members of the society regarding a certain subject or phenomenon. By analyzing the special characteristics and discourses of the reports on the multicultural children and youths by the Korean press through newspaper articles, this research confirmed what influences the media have in the process of forming the recognitions regarding the multicultural children and youths at present. As a result of the research, the discourses appearing in the newspapers could be typed into the support emphasizing frame of the Korean society, the adaptation emphasizing frame of the Korean society, the global people of talent frame, the change emphasizing frame of the Korean society, and the social problem emphasizing frame. Based on such research results, I made a proposal regarding the direction for the desirable reports by the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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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 페이지 : 57-81
* DOI : 10.16999/kasws.2017.48.3.57
* U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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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신보건서비스의 회복지향실천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회복자기평가척도(RSA-R)의 한국어판(K-RSA)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중 설문조사에 동의한 22개 기관의 37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RSA-R의 32문항보다 4개문항을 제외한 28문항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5개 요인이 적합함을 검증하였다. 수렴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임파워먼트 실천원칙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검토한 결과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판별타당도 검증을 위해 콜로라도 증상 척도를 사용한 정신과적 증상 및 연령, 소득, 입원 횟수의 변수와 상관관계 분석을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K-RSA 전체 문항의 신뢰도 계수는 Cronbach’s α= .947로 상당히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K-RSA가 회복패러다임에 기초한 국내 정신보건서비스 환경을 평가할 수 있는 측정도구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향후정신보건서비스의 회복촉진 환경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Recovery Self- Assessment(K-RSA) scale which used to assess the perceptions of the degree to which programs implement recovery-oriented practices in mental health services. Data were collected from consumers with serious mental illnesses(N = 378) in 22 community mental health agencies, and internal reliability, factor analyses for validity were performed. The results of the explanatory factor analysis showed K-RSA was comprised of 28 items that excluded 4 items from RSA-R and factor analyses of K-RSA confirmed a multidimensional scale with five factors. K-RSA was confirmed by convergent validity through testing correlations with Empowerment Practice Principle scale and discriminant validity through testing correlations with psychiatric symptoms, age, income and numbers of hospitalization. The reliability coefficients was .947. These findings validate K-RSA as a new recovery-oriented practice instrument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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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170-200
* DOI :
* UCI : G704-000500.2017.4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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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에서 청소년의 우울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CES-DC(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Children)의 축약판을 개발하고 이에대한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도시에 거주하는 남녀 중학생 552명을 임의표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기술분석, 내적 일치도분석, 준거타당도를 위한 상관관계 분석, 확인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확인적 요인구조 분석결과, 한국어판 CES-DC 11 척도는4요인모형이 통계적으로 더 적합한 모형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국어판 CES-DC 11 척도의 내적 일관성은 Cronbach’s α 지수가 .906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셋째, 준거타당도 검사 결과 동일한 심리속성을 측정하는 척도(CES-DC 20, CES-D 11)와 매우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주었고, 이론적으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속성을 측정하는 척도(PANSI-NSI)와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이론적으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속성을 측정하는 척도들(RES, SWLS, PANSI-PI)과 높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 주어, 한국어판 CES-DC 11의 준거타당도가 일정수준에서 잘 유지됨을 보여 주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한국어판 CES-DC 11 척도가 국내에서 청소년의 우울을 측정함에 있어서 그 신뢰성과 타당성이 높은 척도임을 보여 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후속연구를 본문에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develop the Korean version of the 11-item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Scale for Children(the K-CES-DC 11), examining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The data consisted of 552 middle school students residing in a metropolitan area. Various data analysis techniques were used including internal consistency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irst, Cronbach’s α index was .94, showing high level internal consistency of the K-CES-DC 11. Second, the results of the criterion validity analyses showed that the K-CES-DC 11 showed very high positive correlation coefficients with the scales measuring the same psychological attributes (CES-DC 20, CES-D 11); a high positive correlation coefficients with the scales measuring the theoretically similar attributes(PANSI-NSI); high negative correlation coefficients with the scale measuring the theoretically negative-correlated attributes (RES, SWLS, PANSI-PI), suggesting the criterion validity of the K-CES-DC 11 to some degree. Lastly,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a correlated 4-factor model of the K-CES-DC 11 fitted best to the data. These findings suggest that K-CES-DC 11 would be a reliable and valid scale for measuring depression of adolescents in Korea. Study implications are discussed and further research is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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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 페이지 : 255-285
* DOI :
* UCI : G704-000500.2017.4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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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불안 수준과 심각도를 측정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국판 벡 불안척도(K-BAI)를 청각 기능에 손상을 입은 농인을 위한 한국수어판 벡 불안척도(K-BAI-SL)로 개발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한국수어판 척도 개발을 위해 원저자와 수화통역사 및 청각장애인 통역사가 원문항을 농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수어식 표현이나 문법에 적합하게 수정하여 수어-문자판으로 제작하였다. 이 수어-문자판 문항을 기반으로 수어 동영상을 제작하였다. 최종 개발한 한국수어판 척도인 K-BAI-SL을 만 18세 이상의 농인 244명에게 실시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적절한 척도-문항 간 상관과 높은 내적 일치도가 확인되었다. 이들 중 30명에게 3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실시하여 원판인 K-BAI와 유사한 정도의 재검사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수어가 가능한 이중언어자 55명에게 K-BAI-SL과 K-BAI를 실시하여 두 척도 점수간의 상관을 통해 공존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구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농인 244명에게 K-BAI-SL과 K-BDI-II-SL을 실시하고 상관분석을 한 결과 r = .68로 나타났다. 요인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농인 244명의 자료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청인을 대상으로 분석된 원척도의 요인 구조와 유사한 4요인 구조가 나타나 검사의 구인타당도를 지지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연구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the Korean version of Beck Anxiety Inventory-Sign Language version(K-BAI-SL) for Deaf people impaired auditory and to examine reliability and validity. For development to the K-BAI-SL, the author, hearing sign language interpreters and deaf sign language interpreters revised original items of Korean-Beck Anxiety Inventory(K-BAI) to be suitable for the expression of sign language and the grammar so that the deaf person can understand. Based on revising text version for deaf people, the video version of the K-BAI-SL was made. 244 adult deaf people completed the K-BAI-SL. Results showed that total-item correlations and internal consistency were significant. Retest was conducted after 3 weeks for 30 of them and test-retest reliability was significant. 55 bilingual people who use Korean and sign language completed the K-BAI and the K-BAI-SL, concurrent validity was significant.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the K-BAI-SL and the K-BDI-II-SL was significant(r = .68). Result of factor analysis showed 4 factors, this is similar to previous studies for hearing people. Finally, this study discussed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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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처 : 한국장애인복지학회
* 페이지 : 279-302
* DOI :
* UCI : G704-SER000010336.2017.35.3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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